2호선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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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 교통뉴스 김요한
  • 승인 2018.08.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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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대학생들 디자인 재능기부로 지하철 래핑
교통부문 초미세먼지 배출 기여 2위
홍익대 학생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
 
서울시가 지하철차량을 활용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서울연구원의 2016년 초미세먼지 배출원별 기여도 분석결과에 따르면 교통부문(37%)이 1위 난방(39%)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즉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량 감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지하철 2호선 열차의 1량 내부를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대학생들이 제작한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래핑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저감을 위한 대중교통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홍익대학교 학생들은 2018년 1학기동안 진행된 광고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수업에서 미세먼지저감과 관련하여 5편의 공익광고를 제작하였으며, 그 중 우수 디자인을 1편 선정하여 서울시에 재능기부하기로 했다.
 
내부토론과 시민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선정된 “대중교통 Go, 미세먼지 Stop” 디자인은 이지민, 이정주, 정인환 학생의 작품으로 고스톱의 배경에 서울의 랜드마크 등을 그려 넣고 재미있는 문구를 기입하여 만들어졌다.
 
학생들을 지도교수인 김종민 홍익대교수는 “고스톱이라는 소재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있어서 다루기 다소 부담스러웠으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여 미세먼지를 멈추자’라는 컨셉이 쉽게 전파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슬로건을 만들고자한 학생들의 의도에 맞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학생들의 기발하면서도 진지한 고민이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미세먼지를 줄이자는 메시지를 학생들이 재기발랄한 감각으로 표현한 것 같다”라며, “미세먼지 없는 맑은 서울을 만드는데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2018년 8월27일 월요일부터 9월 26일 수요일까지 한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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