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트론–美 윈드리버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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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트론–美 윈드리버 MOU 체결
  • 교통뉴스 이정은 기자
  • 승인 2018.08.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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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목표로 미래 스마트카에 적용할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동 개발
자율주행·커넥티비티 제어 플랫폼…협업 전개
현대·기아 미래 스마트카 경쟁력 강화에 기여
 
 
현대오트론이 23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미국의 윈드리버와 미래 스마트카에 적용할 자율주행•커넥티비티 제어 플랫폼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윈드리버(Wind River)는 사물인터넷(IoT)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겠다 포부를 보였다.
 
양사는 앞으로 공동 개발 환경 구축, 커넥티비티 지식재산권 및 공동개발 산출물 상호 공유, 기능 안전 인증 등 협력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한 필수 기반기술, ‘고성능 반도체, 차량 내외부 네트워크,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제어 플랫폼을 2022년까지 개발해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동차가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역시 글로벌 유망 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관련 핵심 기술 역량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미래 스마트카에 적용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과 외부 해킹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신뢰성 있는 개발이 필수적이며, 영상처리 등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용량•고성능 반도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는 임베디드 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NASA, 에어버스, 보잉 등 항공우주·방위산업, 의료기기 등 실시간 운영체제 분야에서 점유율 1위로 인정 받는 윈드리버와 MOU를 결심한 것이다.
 
현대오트론 조성환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차량을 위한 소프트웨어플랫폼 기술은 미래 차량 신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 이라며, "MOU를 통해 만든 결과물은 현대차 관계사들과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드리버 짐 더글러스(Jim Douglas) 사장은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해 차량 시스템의 복잡성과 개발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의 최우선과제인 안전성은 더욱 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보다 빠르게 혁신하고 설계의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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