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까지 196km” “상파울로까지 18,33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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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까지 196km” “상파울로까지 18,330km”
  • 교통뉴스 이정은 기자
  • 승인 2018.08.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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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걷는도시 서울’ 상징으로 주요 관광지 20곳에 ‘세계도시 이정표’ 설치
평양과 대표 자매‧우호도시 총15곳 이름, 방향, 거리 표시
남북 교류 발전 꿈 담아…세계인 함께 걷는 보행친화도시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내 주요지점 20곳에 세계 15개 주요도시로 가는 방향과 거리가 적힌 파란색 기둥의 ‘세계도시 이정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세게도시 이정표는 이미 해외에서도 주요 관광스팟에 상징물로 설치되어 있으며, '관광 명물'로써 호평을 받은 사례가 있다.
 
서울에 세워질 이정표에는 남북정상회담과 남북 단일팀,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등 최근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평양’, 그리고 서울과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한 14곳이다.
 
이정표는 명동‧이태원 등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보행밀집지역 열 곳,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서울시내 주요 공원 다섯 곳과 한강공원 다섯 곳, 총 20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중 서울광장, 광화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13개소는 21일 화요일로 설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7개소는 8월 말까지 모두 설치된다.
 
이정표에는 세계도시의 한글, 영문 이름과 서울에서의 거리가 표시된다.
 
15개 도시 중 10개 도시는 ‘필수도시’로서 20개소에 모두 표시되고, 나머지 5개 도시는 ‘필수도시’와 방향이 겹치지 않고, 설치 지역의 특성에 맞는 도시들로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서 걷기 쉽고, 걷기 편한 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인이 함께 걷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서울 만들기에 이 이정표가 일조하길 기대하고 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와 해외 도시간 그리고 평양과의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고자하는 큰 꿈이 담겨있다.”라며, “새로운 보행 랜드마크로서 서울을 방문하는 세계인의 인식 속에 ‘걷는 도시, 서울’의 위상을 깊게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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