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분기 매출 및 물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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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분기 매출 및 물량 늘어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08.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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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1998억원 상승(컨테이너 1757억)
운임지수(SCFI) 12% 하락(당사 평균운임률은 6.6% 하락)
2분기 컨테이너 처리물동량 115만4225TEU...전분기대비 17.6%↑
 
 
 
현대상선이 2018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은 1조2388억원으로 전분기(1조1120억원) 대비 1268억원 약 1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럽노선(AEX) 신설, 남미 항로 신조선(1만1000TEU) 투입 등 영업력 확대 노력으로 2분기 물동량은 전분기 대비 17.6% 증가했고 적취율 또한 80% 수준으로 회복했다.
 
2016년 자율협약 이후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단위당 매출원가 절감을 지속해왔으며, 매출과 물동량 증가 및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영업손실은 1998억원, 당기순손실 242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2018년 상반기 매출은 2조3508억원으로 전년(2조5444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69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900억원 개선된 4185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전망으로는 성수기인 3분기를 지나면서 운임률과 소석률 등 상승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업을 강화하고 및 기항지 축소 등 항로합리화 및 경제속도 운항으로 연료비 절감 추진 등을 통한 비용 구조를 개선해 불황 타개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추진 중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 12척, 1만4000TEU 8척)에 대한 안정적인 추가 화물확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운영선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 등 체질개선 노력을 계속 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 등으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물동량 변동 가능성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현대상선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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