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철 장거리 자동차안전정비와 안전운행 사전점검, 미리 챙기고 주의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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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철 장거리 자동차안전정비와 안전운행 사전점검, 미리 챙기고 주의할 사항들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8.08.0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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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휴가지 여행 피크현상으로 하루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4백90만대나 되는 데요.
장거리에 과다한 통행량, 날씨와 초행길은 교통사고와 무관할 수 없는 불청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휴가철 토털 안전과제를 준비했습니다.
 
Q : 맞습니다. 장거리 가족나들이 한창인데요. 폭염과 변덕스런 기후를 초월한 전천후 적 안전관리필요한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네. 아프다고 말할 수 없는 자동차
컨디션 체크가 우선입니다.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브레이크 시스템과
타이어 상태, 공기압을 비롯 집중력을
와해시키는 폭염도 해소하고 동시에
쾌적한 공간을 유지시켜 주는 에어컨과
필터 점검도 필수입니다.
와이퍼와 워셔액, 엔진과 오일, 배터리 등
필터를 점검한 후에는 등화장치 같은
전기장치도 미리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고장이나 사고에 대비 차원에서는
LED발광식 고장표지와 발광조끼, 야광봉 같은
비상물품 확보도 필요하고요.
 
Q : 출발 후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 조작은 금물인 만큼, 긴급출동 서비스망과 업그레이드는 사전 점검하고 확인하는 게 좋겠죠?
맞습니다. 장거리 운행에서 정말 필요한 게
긴급출동서비스죠.
그래서 자동차 보험 계약 약관을 비롯
특약사항과 서비스 가능 여부
확인은 필수인데요.
특약조항 의한 보장서비스라
횟수제한도 있고, 유사시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과로 운전을 피할 수 있고, 또 술을
좋아한다면 동승자가 운전할 수 있는
보장 특약 가입도 필수고요.
초행길 도로 상황을 알려주는
길라잡이의 교통 정보 업데이트와
사고증거물이 되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영상녹화도 꼭 점검해야 합니다.
 
Q : 하루 평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수도 늘고 있지만 전국 고속도로 이용은 5백만 대를 넘나들다 보니, 교통정체도 많죠?
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19일 동안 교통수요 예측을 지난해와
비교했는데요.
일일 평균 이동인구가 0.3%가 높아지면서
평시보다는 27.6% 증가된 4백83만 명
이동을 예측하고 있는데요.
특별교통대책기간 9천1백80만 명이
이동하는데 승용차가 8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버스 9.9%에 철도 4.2%, 항공과 해운이
각각 0.9% 0.7% 순으로 분석되는 만큼
올해도 도로교통 정체는 만만치 않습니다.
 
Q : 정오에 정점을 찍었던 정체는 저녁엔 풀리지만 폭염을 동반한 날씨와 기후도 온열환자는 물론 안전운행을 위협한다면서요?
네. 전체 휴가객 40.8%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되는 현상으로 볼 때
수도권출발 고속도로는 3일 4일에, 반대로
수도권 입성은 5일인 일요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자 수도
이미 1,000명이 훌쩍 넘으면서 70%대
이상으로 급증하는 현상인데요.
이런 온열현상은 안전운행과 직접적
관계가 있다는 스페인의 자동차 제조사
세아트 발표가 있었습니다.
 
Q : 그러니까 태양 볕에 차내가 달궈지면 탑승자도 온열질환에 노출되지만 전방을 주시해야하는 운전자에겐 치명적이라는 거죠? 네.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인데요.
외부보다 2-3배가 높아지는 차내 온도
25℃와 35℃ 이상의 차이는 운전자 반응속도를
20% 낮출 뿐 아니라 음주한 것과
유사하다는 겁니다. 
에어컨을 켜지 않아서 실내 온도가
35℃로 올라갔을 때 운전자는 음주운전
처벌대상인 혈중 알코올농도 0.05% 상태가
된다는 거죠.
실내 온도가 이보다 더 높아지면 반응은
더 느려지면서 혈중 알코올 농도도 최대
0.08%와 같은 증상을 경고했습니다.
게다가 운전자 3분의 2는 피로와 어지러움,
두통 등을 유발하는 고온과 탈수위험을
인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Q : 빗길도 위험하지만 친구와 한잔하는 음주시간이 많아지는 것 또한 휴가지 음주운전 사례를 적지 않게 만드는 요인 아닌가요?
네. 빗길사고도 급증되는 시기라
주의해야 합니다.
8.0%인 평시 빗길 교통사고가 11.6%로
늘기 때문인데요.
휴가철과 맞물리는 기상이변과 국지성
폭우 때 안전지대에 잠시 정차하는 기지와
비상점멸등을 켠 감속운전, 충분한
안전거리유지 등의 안전 자구책은
필수입니다.
아울러 음주운전 위험지수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낮 시간대 사고비율이
11.4%으로 늘고 있는 음주운전은 금물입니다.
 
Q : 초행길에 많은 인파까지 몰려 복잡한 게 휴가 길이고 피서지 인데 불법주차까지 가세하는 상황에서 긴장을 늦추면 안 되겠죠?
네. 음주가 아니더라도 너 나 모두가
들 뜬 상태라 긴장을 늦추면 안 됩니다.
길가에 세워진 차 사이에서 언제
빨간 신호등인 보행 어린이와 자전거가
나타날지 모르니까요.
장거리 운행에서 2시간 휴식과
함께 하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실내공기 환기는 필수입니다.
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는 곧
주간 운전에 영향을 주는 불쾌지수라
충분한 휴식과 졸음유발 복병인
이산화탄소 배출도 가족의 안전이죠.
에어컨 가동상태에서 1-2시간 마다
3분 정도 강제 환기도 중요합니다.
 
Q : 열대야 현상과 불쾌지수는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문제다 보니 불쾌지수가 높을수록 교통사고 발생도 늘어난다면서요?
그렇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여름휴가철
5년간 발생된 교통사고 특성별 분석에서
확인됐는데요.
불쾌지수가 매우 높은 80이상 에서는
교통사고도 13% 증가된다는 겁니다.
하루 평균 6백16건의 사고에서
13명이 사망하고, 9백56명이 부상
당하다가 7월16일에서 8월31일 사이에
급증됐기 때문인데요.
이는 전국 교통사고가 2분 20초마다
한건이 발생된다는 것으로, 여름휴가철
교통사고를 직시하는 수치입니다.
 
Q : 에어컨 가동안하면 음주상태와 비슷해지듯 불쾌지수 또한 치명적 위협요인인데 혈기왕성한 젊은층일수록 더 민감하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교통사고 위험과 직결되는
75에서 80은 불쾌지수를 느끼게 하지만
80이상부터는 전체로 확산되는 지수인데
젊은 층이 제일 민감하게 반응한 거죠.
100이 아닌 80 이상에서도 사고발생은
3.2%p 높은 30.9%로 늘었다고 합니다.
가장 힘들게 하는 폭염과 열대야는
동해안 지역의 일시적 완화와 달리
서쪽은 월요일까지 지속된다고 하네요. 
 
Q : 해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젊은 층 렌터카사고와 다중발생 시간대를 발표하는 데 올해도 발표가 있었죠?
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된
3만3천1백37건의 렌터카사고 분석에서
18.5%가 지금 이시기인 7-8월
여름휴가철에 집중됐는데요.
평시 하루 평균 17.8건 발생이
19.8건으로 늘면서, 이 기간
5백38명이 사망하고 5만4천9백67명이
부상당했는데 20대 운전자가
34.9%를 기록했습니다.
오후 2~4시 사이 폭염이 20대 운전자
집중력과 주의력을 약화시킨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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