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블록체인기반 마일리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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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블록체인기반 마일리지 출시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08.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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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폐전환 일상생활에서도 항공마일리지 사용가능
18개의 다양한 가맹점 확보, 점차 가맹점 늘려갈 계획
 
 
싱가포르항공이 자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의 전자지갑 서비스 크리스페이(KrisPay)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항공 고객은 항공 마일리지를 디지털 화폐인 크리스페이 마일리지로 변환해 싱가포르 내 다양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페이는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소매점을 포함한 다양한 가맹점에서 최소 15크리스페이 마일리지(0.1 싱가포르달러 상당) 이상 모바일 전자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항공은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컨설팅사인 KPMG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 2월 지급·결제에 대한 개념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마쳤다.
 
현재 싱가포르항공은 미용 서비스, 식당, 주유소 및 소매점을 포함한 약 18개 가맹점을 보유한 상태로 일부 가맹점은 전자 지갑 서비스 출시를 맞아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점차 크리스페이 가맹점을 늘려갈 예정이며, 향후 앱 내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과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크리스페이 어플리케이션은 iOS 및 안드로이드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은 해당 앱의 충전 기능을 사용해 항공 마일리지를 크리스페이 마일리지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변환된 마일리지는 최대 6개월간 이용할 수 있으며, 물품 구매 시 크리스페이 QR 코드를 스캔하고 크리스페이 마일리지로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고춘퐁(Goh Choon Phong) 싱가포르항공 CEO는 “크리스페이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돼 안전할 뿐 아니라 모바일 앱만으로도 항공 마일리지를 손쉽게 확인하고 디지털 화폐로 전환,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다”며, “향후 크리스페이를 통해 고객들이 항공과 일상 모두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페이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크리스페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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