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싱가포르 택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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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싱가포르 택시 된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7.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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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HEV 1,200대 싱가포르 택시회사에 공급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 컴포트 델그로社에 아이오닉HEV 공급 계약
2007년부터 싱가포르에 택시 2만 4천대 공급 점유율 55%로 1위
현대차, 아이오닉 HEV 택시로 친환경차 택시 시장 주도권 확보할 것
 
 
싱가포르 택시 2대 중 한 대가 현대차인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공급된다.
 
현대자동차는 26일(목)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 컴포트 델그로(Comfort Delgro)社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에 최대 12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현대자동차 김형정 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 컴포트 델그로 그룹 림짓포(Lim Jit Poh) 회장과 양반셍(Yang Ban Seng)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7년 쏘나타(NF) 택시를 시작으로 컴포트 델그로社에 쏘나타, i40 등 디젤 택시를 판매해 온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12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한다.
 
이미 2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납품한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500대를 컴포트 델그로社에 공급하며, 추가 공급 협의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최대 500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는 현대차가 싱가포르에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차 택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월부터 기존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한 '차량 배출가스 제도(Vehicle Emission Scheme: VES)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선보여 싱가포르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미리 대응하고 친환경차 택시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컴포트 델그로社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두루 갖춘 뛰어난 상품성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싱가포르를 대표할 새로운 택시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혔다.
 
1970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 운수사업 그룹인 컴포트 델그로社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행 중인 전체 택시의 59% 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영국, 베트남 등 국가에서도 해외 택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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