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싱가포르와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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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싱가포르와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
  • 장미혜 기자
  • 승인 2018.07.1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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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물 산업 및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등 협력 사업 발굴과 협력 합의
환경부는 7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마사고스 줄키플리(Masagos Zulkifli) 싱가포르 환경수자원부 장관이 물 산업 및 기후변화 대응 등에 관한 환경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논의를 시작하여 이번 정상방문을 계기로 양국 환경부 장관이 서명한 양해각서는 물 산업·기술 협력, 대기오염·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등 분야별 협력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 환경부는 양해각서를 토대로 인력교류, 공공기관·기업 간 협력활동도 지원해 나가기로 했으며, 6개월 이내 협의창구를 지정해 후속 협력사업을 발굴·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명에 앞서, 김은경 장관과 마사고스 줄키플리 장관은 물 산업·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 이번 양해각서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은경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아세안 회원국 등 대(對)개도국의 물 산업 공동 진출과 대기오염·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마사고스 줄키플리 장관 역시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함을 밝히고 양국 환경부가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그는 싱가포르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환경 분야의 인적교류와 공동연구 등 한국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경 장관은 싱가포르 국제 물주간 행사를 계기로 열린 기후변화 아세안 확대장관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과 배출권거래제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하고 아세안을 비롯한 참가국 장관들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간 협력과 파리협정 후속 이행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또 유엔(UNOSD, UNESCAP, UNESCO), 국제수자원협회, 국제물주간에 참여한 15개국 정부와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물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수질오염 정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물 관리 등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김은경 장관은 국제 물주간 간담회도 가지고 향후 우리 물 산업의 발전방향,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함께 행사에 참가한 한국물포럼, 민간기업 등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김은경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싱가포르와 개도국 물 산업에 공동 진출하고 월경성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도 신남방 정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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