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LA 직항로 신규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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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LA 직항로 신규취항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07.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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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직항노선은 주10회로 증편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 신규 취항, 주 10회 운영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 주 7회에서 주 10회로 증편
 
 
싱가포르항공이 올해 11월 최신 기종 에어버스 A350-900ULR을 투입해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LAX)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더불어 기존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SFO) 직항 노선의 운항 횟수를 매주 10회로 늘릴 예정이다.
 
이로써 싱가포르항공은 올 연말부터 싱가포르-뉴욕(EWR) 직항 노선과 함께 싱가포르와 미국을 잇는 직항 노선을 주 27회 운항하며 미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싱가포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직항 항공편(SQ38편)은 11월2일 운항을 시작해 매주 수·금·일 주 3회 운항한다. 11월9일부터 A350-900ULR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운항 횟수를 주 7회로 늘리고, 12월7일부터 SQ36편을 주 3회 추가 투입해 총 주 10회 운항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주 7회 운항되고 있는 도쿄를 경유해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편을 비롯해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총 주 17회 운항될 예정이다.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이 신규 취항함에 따라 기존 인천-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은 2018년 11월30일 이후 중단된다. 12월1일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싱가포르발 인천행 SQ612편을 포함해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기존 스케줄 대로 매일 4회 운항된다.
 
또한 싱가포르항공은 11월 28일부터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을 매주 수·금·일 주 3회(SQ34편) 증편하고, 기존 직항 항공편(SQ32편)과 함께 운영한다.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노선은 홍콩을 경유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노선(주 7회) 을 포함해 주 17회 운항된다.
 
싱가포르항공 CEO 고 춘 퐁(Goh Choon Phong)은 “싱가포르항공의 미주 노선은 승객들에게 항상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며,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의 취항과 싱가포르와 샌프란시스코의 직항 노선 증편으로 고객들의 여행 스케줄 선택 폭을 넓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항공은 10월 취항하는 최장거리 직항 노선인 싱가포르-뉴욕 노선과 함께 미주 여행객들의 편의를 향상할 것이며, 이는 승객들에게 최상의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싱가포르항공은 전세계 최초로 A350-900ULR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가 될 전망으로, 에어버스에 동일 기종 7대를 주문했다. A350-900ULR 항공기는 국내 아시아나 항공에서도 차세대 항공기로 현재 6대를 운용 중인 A350-900의 항속거리를 늘인 모델이다.
 
최대 300여 명이 탈 수 있는 이 항공기를 싱가포르 항공은 총 161석 규모로, 67석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94석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실내를 구성했으며 일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현재 싱가포르항공의 일반 A350-900 기종은 42석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24석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187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돼 258명을 태울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현재 21대의 A350-900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A350-900ULR 7대를 포함한 46대의 항공기를 추가 주문했다. 첫 번째 A350-900ULR 항공기는 9월에 인도돼 10월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최장거리 직항 노선인 싱가포르-뉴욕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현재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뉴욕 등 미주 노선을 총 주 40회 운항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로스엔젤레스 직항 노선 취항으로 12월부터 미주 노선을 주 53회 운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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