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일) 15시 현재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가끔 구름 많음. 오늘 밤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북상하겠음. 밤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제주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음.

 

□ 9일(월)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낮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나, 오후에 남부지방은 그치는 지역이 많겠음.

 

□ 10일(화)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차차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음. 

 

□ 특히, 9일(월) 밤부터 10일(화) 새벽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 계곡 및 산간지역은 갑자기 불어나는 비에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람.
 

□ 10일(화) 비가 그친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당분간 우리나라의 장맛비는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접근으로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람. 

 

□ 한편,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북상하고, 차차 동중국해상으로 진출하면서 10일(화)부터 12일(목) 사이에는 제주도전해상과 일부 남해 먼 바다, 서해남부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람. 또한, 9일(월)부터 12일(목) 사이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하기 바람.

 

□ 10일(화) 비가 그친 이후 우리나라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한 가운데, 일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람.

 

 

 

□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4일(수) 21시경 미국령 괌 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여 서북서진 중임.

 

□ 8일(일) 15시 현재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괌 북서쪽 약 10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며 중심기압은 93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9m(시속 176km)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을 유지하고 있음.

 

□ 태풍은 서북서진하여 11일(수) 낮에 중국 푸저우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12일(목)에는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됨. 단,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이동경로와 강도는 유동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