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번호판 “123가1234”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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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번호판 “123가1234”로 바뀐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7.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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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부터 신규등록 차량에 새 번호판 발급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앞자리 숫자추가 방식’결정
디자인·서체 등 의견 수렴해 올해 말 확정할 예정
 
 
2019년 9월부터 새로 발급되는 자동차 등록번호의 앞자리 숫자가 두 자리수에서 세 자리수로 바뀐다. 이에 따라 현재 ‘52가 3108’의 번호판은 ‘152가 3108’ 등으로 변경된다. 새 번호체계는 신규 발급되는 등록번호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 소유자도 변경을 희망 할 경우 변경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승용차 등록번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등록번호 용량확대방안을 이와 같이 결정하고,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문기관과 합동연구 끝에 13가지의 대안 중 숫자추가방식과 한글받침추가방식의 두 가지 대안을 후보로 압축하고 그 중 국민선호도가 높고 용량확보 및 시인성 등에 유리한 앞자리 숫자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번호체계 개선안을 확정했다.
 
이 같은 ‘숫자 추가’ 방식이 도입되면 승용차의 경우 2억 1000개의 번호가 추가로 확보돼 충분한 번호용량 내에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번호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향후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하거나 통일 등으로 늘어날 교통량을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충분하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용량확대방안 확정 후 번호판 디자인과 글자체 변경에도 즉시 착수해 연말까지 대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디자인 도입 및 서체변경에 대한 국민 선호도의 차이가 크지 않아 추가 의견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대안 및 시행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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