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과학연구원, 교통과학연구 연구성과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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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과학연구원, 교통과학연구 연구성과발표회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6.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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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교통법규 위반자 관리방안
자율주행 상용화대비 돌발검지 알고리즘 개발연구
다양한 연구성과 선보여
 
2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연구성과발표회 후 도로교통공단 송수연, 기용걸 발표자가가 각계 연구자 및 관계자와 함께 토론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은 2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국ITS학회, 경찰청,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서울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교통 유관기관 연구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제16회 교통과학연구 연구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성과발표회에서는 상습 음주운전자 및 과속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상습교통법규 위반자 관리방안’과 자율주행차량 상용화에 대비하는 ‘돌발검지 알고리즘 개발 연구’등 최근 교통안전 관련 이슈들에 대한 다수의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도로교통공단 송수연 선임연구원은 교통법규 위반 및 교통사고 DB 분석을 통해“음주운전자 교통사고 야기건수는 비음주운전자에 비해 약 11배 높고 위반횟수가 많을수록 교통사고를 더 많이 일으켰으며, 연평균 3회 이상 과속으로 단속된 운전자의 경우 전체 위반자의 1% 미만이지만 1인당 과속운전횟수는 11배, 교통사고 야기건수는 2배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상습법규 위반자에 대한 특별관리 필요성 및 처벌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기용걸 부수석연구원은 자율주행차량 상용화에 대비하여 도로안전에 필수적인 돌발상황 정보제공을 위해 도시교통정보센터(도로교통공단 운영)의 교통관련 빅데이터를 신경망에 적용하여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차량고장 등과 같은 돌발상황을 자동 검지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서울시 등 3개 도로구간에서 실험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 부수석연구원은 “실험결과에 따르면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돌발검지 알고리즘이 기존 알고리즘에 비해 정확성이 상당부분 개선됐으며 향후 자율주행차 안전운전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도로교통공단 송수연 발표자가가 상습교통법규 위반자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연구성과발표회에서는,
△ 차세대 디지털교통신호제어기 개발,
△ 교통신호정보 통합DB 및 데이터 개방 방안,
△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 운영 및 정보표출 성능에 관한 연구결과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 교통과학연구원장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정부 교통안전정책을 지원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교통정책 및 운영기술 개발, 자율주행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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