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전차선 위 까치집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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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전차선 위 까치집 찾아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06.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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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국내최초‘실시간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개발…단전사고 예방
 
달리는 열차안에 설치된 영상장치가 촬영한 전차선 위 모습
 
코레일은 국내 최초로 전차선 위 까치집을 인식해 작업자에게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실시간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은 열차에 설치한 영상장비를 통해 촬영된 화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요인이 있는 까치집을 발견해내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까치집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인 철사나 젖은 나뭇가지가 전력선과 접촉하면 합선을 일으키는 등 매년 전차선 전력공급에 큰 걸림돌이 돼왔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차선 위 까치집을 발견한 모습
작년 까치집 제거건수는 연평균 약 7,100여건으로 기존에는 작업자가 1일 1회 운전실에 탑승해 전차선 위를 육안으로 점검해왔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실시간으로 까치집을 감지해 신속한 조치로 전차선 단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정정래 코레일 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으로 전차선의 위험요인도 감지 할 수 있게 됐다”며, “전차선 단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국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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