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 성공리 끝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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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쇼’ 성공리 끝마쳐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6.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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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과거와 미래 보고 모터쇼의 미래방향에 대한 성찰로 마무리
보고 듣고 직접 즐기는 모터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
맞춤형 안내프로그램 등 실질적 차량정보 소개의 장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자동차축제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17일 막을 내렸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대부분의 참가업체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이 집약된 미래형 자동차를 공개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보여줬고, 일부 브랜드들은 자사의 역사를 자랑하며 과거의 명차아 미래 컨셉트카를 동시에 선보이는 등, 과거와 미래가 현재 속에 공존하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개막 전 미디어초청 갈라디너 행사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등 최신 이슈분야와 자율주행상용화를 위한 자동차 업계의 생생한 도전기를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의 가장 큰 특징이 ‘자동차 생활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채로움 이었던 만큼 완성차 브랜드 차량전시 이외에도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고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를 비롯하여 국내외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총 출동한 ‘캠핑카쇼’는 국내의 캠핑열기를 반영하듯,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캠핑카 전시회와 함께, 1주차 개최된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은 전차대회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자동차 설계 및 연구개발, 부품, 용품, 원료 및 소재, 전장기술 및 제품, 검사, 품질관리, 테스팅 장비 분야의 7개국, 109개사, 220개 부스 규모로 개최돼, 해외바이어 상담 및 국내 자동차관련업계와의 교류를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
 
 
업체들의 신차 발표, 풍성해진 볼거리
 
 
올해 모터쇼는 9개국, 183개사, 3,076부스 규모를 기록 했으며,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내차 95대, 해외차 98대, 기타출품차량 10대를 포함하여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그 중 35대의 신차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일부 브랜드들은 새로 공개되는 차량에 대한 정보를 극비리에 부치며, 6월 7일 프레스데이 현장에서 깜짝 공개하며 신차에 대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컨셉트카, 자율주행차, 전기차의 향연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란 슬로건에 맞게 2018 부산모터쇼는 자동차 업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장소로 변신했다.
 
현대자동차의 르필루즈 콘셉트카를 비롯, 제네시스의 에센시아, 기아의 SP컨셉, 스BMW의 콘셉트 Z4, MINI JCW GP 콘셉트카, 렉서스의 컴펙트 컨셉카 LF-SA. 메르세데스 벤츠의 The Concept EQA, 아우디의 Q8 sport concept 등의 차량 등에서는 연일 구름관람객이 모였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된 콘셉트 차량들이 대거 공개되면서, 자율주행 시대를 꿈꾸는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러한 관심은 각 부스의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의 인기로 이어졌다.
 
또한, 최근 세계 자동차 업계 트렌드인 ‘친환경 차량’이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출품되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수소와 산소의 결합으로 오염물질 없이 에너지와 물만을 발생시키는 궁극의 친환경차량인 현대자동차의 넥쏘, 가정용 220v 전기 콘센트를 통해 600원 정도 비용으로 3시간 30분이면 완충이 가능한 초소형차 르노삼성의 트위지,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100% 전기 스포츠카인 닛산의 닛산 블레이드글라이더는 관객들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처음 찾은 전기자동차 업체인 ‘에디슨 모터스’를 비롯하여 총 45대의 친환경 차량이 전시되면서 본격적인 친환경 자동차시장의 경쟁을 예고했다.
 
 
모터쇼의 전문화, 자동차 미래의 새로운 지평 제시
 
 
올해 부산모터쇼는 전시 전문성 면에서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진전시키기 위해 세계자동차업계의 핫이슈를 되 집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처음 도입된 ‘미디어 갈라디너’를 더욱 발전 시켜 강연의 품격을 더했다. 올해는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인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향방을 예측해볼 수 있는 자리로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BMW 코리아 마틴 슈토이렌탈로(Martin Steurenthaler) 이사는 갈라디너에서 BMW 그룹은 노키아의 디지털 지도 제작사 히어(HERE)를 인수하고 2016년부터 인텔과 모빌아이(Mobileye)와의 협력을 진행함으로써 ‘i넥스트(iNext)’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히며 넘버원 넥스트 전략(Strategy Number One > Next)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25종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현대자동차그룹 류남규 이사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제네시스 G80 기반 자율주행차를 이용, 레벨4 자유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자율주행 대상 구간 확대와 최적의 센서 구성 등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준비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형 자동차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차가 주인공인 모터쇼, 실질적인 정보습득 및 구매층 관람객 확대
 
올해 부산모터쇼는 실질적으로 차가 주인공인 모터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이싱 모델들의 과도한 노출을 줄이는 대신 차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패션모델이나 광고모델, 직접 차를 만든 직원, 전문 큐레이터들이 관람객과 직접 만났다.
 
전시차에 대한 질문에 직접 답변을 해주는 등, 모터쇼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차를 더 집중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성숙된 모터쇼 관람의 새 지평이 열렸다.
 
실제로 벡스코 스마트앱으로 결재한 관람객 대상의 설문조사(6월14일 집계현황) 에 따르면, 관람객 중 69%가 남성이었으며, 30대가 41%, 40대가 30%로 많았으며, 부산지역 참관객이 37%이며, 63%는 부산이외 지역의 관람객이 방문을 했다.
 
관람목적을 묻는 질문에, 정보수집이 33%, 차량구매가 27%로 60% 이상이 모터쇼에 차량을 보러 온다고 대답함으로써, 모터쇼가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보수집 및 구매를 위한 현장임을 반영하고 있다.
 
 
보고, 듣고 즐기는 자동차 축제로의 패러다임 제시
 
예년 모터쇼가 단순한 차량 전시 등의 볼거리 위주로 구성됐다면, 올해 모터쇼는 참가 브랜드들의 준비한 다채로운 부스 내 체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신차 시승행사, 캠핑카쇼, RC카 경주대회, 퍼스널 모빌리티 쇼 등 1,2주차 색깔을 달리한 부대행사의 준비 등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벡스코 제 2전시장의 전면도로를 달리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차주행체험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모빌리티 제품과 관련된 액세서리를 보고 모빌리티 기기인 킥보드, 삼륜전기자동차, 전동휠, 전기자전거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승식과 무선 조종 모형자동차인 RC카 경주대회 및 체험행사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국제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 된 오토 디자인 수상작 전시장에서는 한계 없는 미래 자동자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교육장으로도 이용되어 2018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전망 및 과제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약 62만여 명 이상(17일 16시 기준 잠정 집계치)의 관람객이 방문해,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듣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보다는 높은 수치이며, 2016년 부산모터쇼의 관람객 수보다는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
 
자동차산업이 불황에 빠져있고 전 세계적으로 대형모터쇼들이 규모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부산모터쇼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및 안전하고, 체계적인 행사운영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는 “제10회를 맞는 2020년 모터쇼에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자동차산업과 협업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의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모터쇼에 참가하는 브랜드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동차 업계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모터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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