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산 에코스쿨 ‘생태해설사 양성기본과정’ 수료식
14일 한국관광혁신대상 화성시, 서울시, 수원시 공동 수상
지난해 정조효문화제 서울창덕궁부터 59.2km구간 재현해..
생태해설사기본과정 3월15일부터 총60시간운영, 22명수료
시민생태전문가 생태해설안내·주말체험프로그램 운영 참여
화성시가 지난해 정조효문화제에서 222년 만에 전 구간을 완벽 재현한 ‘정조대왕능행차’로 서울·수원시와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 대상을 14일 공동 수상했다.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지난 4월 공동 제정한 국내 최초 관광산업 국제어워드이다.
올해가 첫 시상으로 화성시는 ‘효의 길, 융릉으로 향하다’라는 주제로 서울·수원시와 1795년 을묘원행 이후 222년 만에 서울 창덕궁부터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 융릉에 이르는 59.2㎞ 전 구간을 재현해내며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황성태 부시장은 “화성 융릉은 능행차의 핵심이자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그간 단절돼 진행됐던 능행차를 3개시가 공동재현하면서 완결성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0월6일부터 7일까지 융·건릉에서 열리는 정조효문화제에서 지난해처럼 정조대왕능행차를 비롯해 혜경궁홍씨 미음다반, 삼령차 나눔, 전통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가 14일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에서 ‘생태해설사 양성기본과정’수료식이 있었다.
지난 3월15일부터 13주 동안 진행됐다.
기본과정 교육은,
▲ 생태학과 분류학적 이론,
▲ 해설실습 및 모니터링 기법,
▲ 자연놀이,
▲ 전시관 이해 등으로 구성돼 이날 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으로 마무리됐다.
수료생 22명은 앞으로 시민생태전문가로서 생태해설 및 안내, 주말 만들기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
박용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에코스쿨을 찾은 청소년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전문생태해설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리라 기대한다”며, “선배 생태해설사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에코스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반석산 에코스쿨은 지난해부터 생태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 현재까지 총 52명의 시민생태전문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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