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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쇼의 새얼굴9개국, 183개사 3,076개 부스에 프리미어급 인색
김하영 기자 시민기자 | 승인 2018.06.12 07:53

화려하고 북적이던 공간, 잔잔하고 널널
신 차보다 메이커별 히든카드 공개의장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7일 그 막을 올렸습니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모터쇼에서는 총19개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자율주행, 친환경차 등 첨단기술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9개국, 183개사가 참가해 3,076개의 부스를 차렸는데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내차 96대, 해외차 98대, 기타 출품차량 9대를 포함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하고 36대의 신차를 부산에서 처음 공개합니다.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따라 올해 출품차량 중에는 전기차, 수소차 등이 포함된 친환경 차량의 수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자율주행차량의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또한 여러 대 출품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모터쇼 개막 전야인 6일, 주최 측은 ‘미디어 갈라 디너’ 순서를 마련해 취재진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는데요,
 
벡스코 컨벤션홀 2층 써밋홀에서 BMW 코리아 마틴 슈토이렌탈러(Martin Steurenthaler) 이사와 현대자동차그룹 류남규 이사가 연사로 나서 최신 이슈인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를 중 심으로 혁신에 관해 강연했습니다.
 
참가업체들이 공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친환경 전기차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었는데요,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2016년도에 이어 2,000㎡ 이상의 대형 부스에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 미래형 콘셉트카를 출품했습니다.
 
해외 완성차 브랜드들 역시 BMW-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에서 1,000㎡ 이상의 규모로 부스를 꾸렸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차기 대형 SUV의 컨셉트 모델인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HDC-2 GRANDMASTE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또 ‘벨로스터 앤트맨 쇼카’와 친환경 차인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비롯해 약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합니다.
 
기아는 친환경차 ‘니로 EV', 최고급세단 ’THE K9', 상용차인 ‘그랜버드 실크로드 프리미엄’을 포함한 총 22대의 차량이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한국GM은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코리아 프리미어인 ‘이쿼녹스’를 공개하면서 본격 판매에 들어가고, 향후 출시할 모델로 알려진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도 함께 공개하면서 SUV에 집중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 뉴 스파크’ 및 ‘말리부’, ‘아베오 해치백’, ‘BOLT EV’ 등 총 19대의 출품 차량을 전시합니다.
 
르노삼성은 ‘QM3’를 비롯하여 ‘SM5’,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세단 ‘SM7’과 함께 유럽 내 꾸준한 베스트셀링 자동차 중 하나인 ‘클리오’, 전기 차량인 ‘SM3 Z.E.’, ‘트위지’ 등 22대를 준비했는데요,
 
르노의 첫 내연기관차도 함께 전시해 헤리티지를 뽐내기도 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기반인 GT(Gran Turismo) 컨셉트카 ‘에센시아(Essentia)’와 ‘G90 Special Edition’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등 7대의 차량을 내세웠습니다.
 
7일 미디어 행사에는 수석 디자이너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과 제네시스 브랜드 총괄 만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가 직접 나와 브랜드를 소개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보여주려는 메르세데스-벤츠는 클래식카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는 월드프리미어 차량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E30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의 컨셉카 'Concept EQA'를 소개했고, 인 ‘더 뉴 S560e’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등 총 16대의 차량과 함께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았습니다.
 
BMW는 BMW i 모델의 디자인적 감수성과 함께 로드스터 특유의 개성이 강조된 ‘뉴 i8 로드스터’부터 향상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뉴 X4 M40d’와 BMW X시리즈의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인 ‘뉴 X2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고성능 스포츠카 M4의 스페셜 에디션 버전인 ‘뉴 M4 CS’ 역시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330e M 스포츠 패키지’ ‘740e M 스포츠 패키지’ 등 친환경 차량을 포함,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합니다.
 
재규어는 ‘2017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와 '2017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동시 수상한 ‘F-PACE SVR’이 코리아 프리미어로 내세우고, ‘I-PACE eTROPHY’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럭셔리 5인승 순수 전기차 SUV인 ‘I-PACE’를 포함한 8대를 전시합니다.
 
랜드로버는 ‘NEW RANGE ROVER LONG WHEEL BASE‘를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랜드로버가 최초로 선보이는 P400e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NEW RANGE ROVER PHEV’, ‘NEW RANGE ROVER SPORT PHEV’를 포함한 전기차 2대와 함께 총 8대의 차량을 전시합니다.
 
 
아우디는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한 A8을 비롯해 ‘Q2’, ‘Q5’, ‘TT RS’ 등 4대의 양산차량과 ‘Q8 스포트 컨셉트’, ‘h-tron 콰트로 컨셉트’, ‘일레인(Elaine) 컨셉트’ 등 4종의 컨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닛산은 닛산의 미래형 100% 전기 스포츠카인 ‘블레이드글라이더’와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엑스트레일’을 코리아 프리미어로 준비했습니다.
 
이 외에도 ‘알티마’, 모빌리티 기술기반의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기능을 탑재한 ‘무라노’ 등을 포함해 총 7대를 전시할 계획입니다.
 
토요타는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의 대표 주자이자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소개했습니다.
 
또 전기 차량인 ‘I-TRIL’, 친환경 차량 ‘프리우스’, ‘프리우스 프라임’, ‘프리우스C’, ‘캠리 하이브리드’, ‘라브4 하이브리드’ 등 총 9대의 차량도 전시합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모터쇼 현장에서 ‘아시아 프리미어 뉴 MAN TGL 4X2 190마력 중소형 카고트럭’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MAN 중형카고’, ‘MAN 트랙터’, ‘MAN 2층버스’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운송현장의 요구에 따라 최적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최고의 라인업을 소개한다.
 
화려한 축제의 장 한 편에서는 불편한 목소리도 거셌는데요,
 
한국지엠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약자들을 배려해달라며 7일부터 행사장에 모여 농성을 벌였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품질문제로 피해를 본 차주들이 모여 목소리를 냈습니다.
 
만(MAN)트럭을 운행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차주들이 품질문제와 AS 미숙으로 상당기간 운행을 못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호소하는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부대행사로 모터쇼 기간 동안 한국자동차공학회의 학술대회가 열리는데요,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18년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KSAE 2018 Annual Spring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창립40주년을 기념해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의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한 협력의 장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자동차 전 분야의 학술논문 등 700여 편이 발표되고 자동차 관련 전문가를 비롯하여 연구원, 학생 등 1,500명 이상이 참가합니다.
 
부산국제모터쇼를 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의 흐름이 보인다고 하는데요, ‘혁신’과 ‘미래’라는 키워드에 어울리게 신기술에 대한 자동차업계의 고민이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지방 국제모터쇼인 이번 전시회는 화려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엔 다소 흥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김하영입니다.

김하영 기자 시민기자  iamyourm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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