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의 미래 EV 시대 도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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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의 미래 EV 시대 도래하나?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18.05.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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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A 오토모티브 포럼
 
모빌리티의 미래: EV 시대 도래하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면서 자율주행차나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제 3회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개최합니다. ‘모빌리티의 미래, EV 시대 도래하나’를 주제로 EV 시장 현황 소개와 함께 국내외 전문가 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해보겠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윤대성 부회장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윤 부회장은, 근래 자동차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하이브리드, 전기 차, 연료 전지 등의 눈부신 발전, 그리고 커넥티드, 자율 주행 등 자동차와 IT의 접목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KAIDA는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주요 기술적 트렌드를 조명해보며 두 번의 포럼을 열게 됐다고 했는데요.
 
이번 3회 포럼은 전기자동차의 미래와 모빌리티의 연계를 비롯 배터리의 발전 등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장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우영 회장은 환영사에서 KAIDA의 중추적 역할을 소개했는데요.
선진 기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트를 국내시장에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수입차를 국내에 선보임으로써 좋은 컨셉과 새로운 가치, 생활과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 할 수 있는 최고의 자동차 도입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는데요.
 
최첨단 기술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전달하고 건강한 수입차 시장과 사랑받는 수입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도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첫 번째 발표를 한 한양대학교 선우명호 교수는 EV 시장의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선우교수는 자동차 시장의 확대는 세계적으로 점점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가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는데요.
전기자동차 시장이 커지면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혁신과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각국은 전기자동차 보급을 늘리는, 세제혜택과 인프라 구축 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세제혜택과 충전 인프라 확충비율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MW 그룹 한국 R&D센터의 수장인 엘마 호크가이거 전무는,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BMW 그룹의 EV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BMW 그룹은 ‘eDRIVE’ 모듈과 같은 유연성을 갖춘 5세대 전기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엔진구동과 전기• 하이브리드 방식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시스템을 지향하는 기업방침을 소개했습니다.
 
닛산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유타카 사나다 수석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 안착을 위한 과제를 발표했는데요.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한 닛산의 여정인 Nissan Intelligent Mobility의 핵심을 피력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은 더 큰 자신감과 즐거움, 더 많은 연결성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과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변화시킬 요소가 될 것임을 자부했는데요.
저렴한 가격대로 2022년까지의 보급목표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판매량 100만대 달성이라고 말했고, 순수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중요성을 밝히면서 세 종류 전기차 병행의 당위성을 표명했습니다.
 
 
엘지화학 김명환 사장은 다가오는 EV의 시대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 배터리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3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와 함께 빠른 충전 성능을 갖추게 됐다고 했는데요.
리튬이온 배터리기술이 EV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가 사회를 맡은 토론에는, BMW 호크가이거 전무와 닛산의 사나다 전무, LG화학 김명환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주제는, 전기차가 정말로 친환경적인지, 파우치 배터리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LG화학의 경쟁력과 폐배터리 회수방안, 고성능 전기차 가능성을 비롯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차이, 배터리산업의 미래, 보급 비용을 낮출 방안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전기차는 화석연료를 태우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적이고, 충전전력 역시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질문에 답한 BMW 호크가이거 전무는 전기 차는 기본적으로 힘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고성능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설명했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결합하는 방안의 개발 예정도 밝혔습니다.
 
닛산도 실제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고, 전기 차의 단점인 무음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원하는 고성능 감성을 표현해 내는 사운드를 연구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해 몇 가지 관점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MW의 하이브리드 기술 질문에 호크가이거 전무는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 바 있고, 지금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가 엔진을 보조하는 개념이라 비용대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집중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정부 보조금 지원만으로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보급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연기관처럼, 거리에 구애 받지 않고 탈 수 있는 차와 가격대인데요.
 
따라서 정부는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해야할 때 어떤 점을 중시하고 고려하는지를 찾아서 결정적인 장점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전문기업들의 기술을 바탕으로, 130년 이상 군림한 기계문명을 바꿀, 전기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운명을 조명해 봤는데요
늘어나는 온실가스에 갈수록 나빠지는 공기 질이 가세되면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은 단순한 대세가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분류되는 총 81종의 친환경자동차를 저공해차종으로 지정한 환경부가 시사하고 있는 점은 바로 경유차 10대 중 1대꼴로 도심 진입 차단예고에 그 답이 내재돼 있습니다.
환경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점점 사라지고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차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공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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