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BO 고속도로 난폭주행 땅•하늘 추적, 사고비율과 야간사고많은 도심부사고에 전조등 끈 스텔스차까지 가세-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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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BO 고속도로 난폭주행 땅•하늘 추적, 사고비율과 야간사고많은 도심부사고에 전조등 끈 스텔스차까지 가세-20180509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8.05.1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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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공중에서 추적 지원고속도로를 달리다 위반차를 발견하면 모습을 드러내는 암행순찰하는 입체단속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차선을 넘나드는 지그재그운전과 갓길 운전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인데요.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도로공사와 경찰이 공동대처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을 때 주로 얌체차량을 색출하는데 활용되던 헬기와 드론의 공중 입체작전이 상시화가 되는 거네요?
네. 경찰의 암행순찰차 단속에 하늘에서 위반차량을 감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드론 투입 시범운행이 5월과 6월 두 달간 가동되니, 1차로 주행을 비롯한 반칙과 위험한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을 한층 강화된 셈이죠.승용차가 버스 전용 도로를 달리는 전용차로와 추월차로 위반과 차선을 넘나드는 지그재그운전, 갓길 운전 등이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Q : 하늘에서 감시하던 드론이 위반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동시에 암행순찰차에게 위반지점과 사항을 무전으로 통보하는거네요?
맞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위반차를 발견해야 단속할 수 있는 게 암행순찰차 역할이자 한계인데요. 이런 주변 관측 한계를 공중 입체단속이 찾아주는 지원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되면
그야말로 꼼짝 말라가 되는 겁니다.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암행순찰차에 정보를 주는 이런 대응은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 방지하자는 도로공사와 경찰의 공동대처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시범 단속을 통해 드론 운용 안전성 등을 점검한 뒤, 현장에 본격 투입을 결정하게 됩니다.
 
Q : 지난 2월 2015년 전국 교통사고통계를 발표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도시지역사고와 사망자가 더 많다면서요?
네. 도시부 지도상에 경찰청이 집계한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을 위치좌표 표시로 분석한 결과인데요. 고속도로를 제외한 22만7천5백40 건 중에서 도시지역에서 발생된 사고비율은
81.7%나 되고, 전국 야간사고 85.8%가 도시부에서 집중됐습니다.
사망자 비중까지 54.5%로 높은 도심에서는 노인운전자 사고 78.0%와 사망비율 43.9%로
이어졌는데요.
차량과 보행 통행이 집중되는 도심특성에 교차구간이 많다 보니, 불야성 같은 도심지에서 발생되는 보행자 사고가 높은 것 같습니다.
 
Q : 야간교통사고 85.8% 발생은 어린이와 고령보행자 집중력이 더 절실하다는 분석인데, 전조등을 끈 스텔스 차량들 어떡하죠?
네. 요즘 차들은 시동만 켜도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조등이 켜진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에 가로등과 건물 불빛이 도로에 희미하게 반사되고, 주변 차들 까지
빛을 뿌려주니 파악을 못하는 것 같은데요.
어떻든 전조등 켜는 것을 잊는 다면 위험하고, 게다가 불빛이 전혀 없는 보행자에게는 치명적 위해 요인이 되는 겁니다.
도심 조명환경에 전조등을 확인 안하는 것을 스텔스 차라고 하는데, 간혹 일부러 소등한 차도
있습니다.
 
Q : 경찰청에도 갑작스런 코 앞 출현으로, 사고 날 뻔 했다는 원성의 글이 많다는데, 대부분 오토라이트기능이 있는데 왜이러죠?
그렇습니다. 조도가 낮아지면 자동으로 전조등이 켜지고, 밝아지면 꺼지는 오토라이트차가 대부분이라 이해가 안 되죠. 문제는, 스텔스 차 운전자는 상대 차 불빛을 보고 예상할 수 있는데 반해 등화장치를 끈 차를 갑자기 만난 운전자는 십년감수하는 현실에 있는 겁니다.
오토라이트 맹신 부르는 위험을 막기 위해선 상시 오토기능 전환 확인이 필요합니다.
세차나 대리운전 등 다른 사람이 운전했다면 더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Q : 이렇게 위험한데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단속과 계도가 필요한데 이게 우리만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전 세계적인 현상인가요?
지난해 9월 미국 씨넷 동영상에서 스텔스 차 범람 현상을 분석했으니 우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조등 소등은 일부러 끄는 사람은 없고, 계기판 등의 전조등 연결신호 착각과 또는 잊거나, 망가진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 등의 선진국은  주간 등화 의무를 넘어, 오토바이처럼 시동 걸면 알아서 켜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조등 완전 자동화를 시도한 미국은 원가상승 우려와 운전자 부정적 의견에 실패했고요.
이에 반해 우리는 일몰 뒤 전조등 끈 운행 단속도 거의 없지만 2만 원 벌금도 너무 적다는 게 놀란 운전자들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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