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금호아시아나본관 4,180억 매각
상태바
아시아나, 금호아시아나본관 4,180억 매각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05.09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나항공 94.9%지분보유 금호사옥 도이치자산에 매각
매각 후, 아시아나항공에 약 2,500억원의 순현금유입 예상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및 재무구조 개선 탄력 가속화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본관 건물이 매각된다.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본관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4,180억원.
 
지난 3월2일 금호아시아나본관 매각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두달만에 매각 절차가 완료됐다.
매각 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금호사옥은 해산 및 청산을 거쳐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주주들에게 잔여 재산을 분배하게 되며, 아시아나항공은 약 2,500억원의 순현금유입 및 약 1,500억원의 손익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잇따른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 1월, 2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한 2,600억원의 신규차입 ▲ 3월CJ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한 940억원의 현금유입 ▲ 4월 전환사채 1,000억원 발행으로 현재까지 4,5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 했으며, 금번 부동산 매각으로 2,500억원의 순현금유입까지 포함하면 상반기에 7,000여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진행중인 영구채 발행 등을 계획대로 실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 및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