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마련 위한 실무협상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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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마련 위한 실무협상개막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4.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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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내 이행규칙마련 위한 파리협정 후속협상 가속화 예상
기후변화대응 추동력을 부여할 ‘탈라노아 대화’회의개최 예정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세부 지침을 2018년 말까지 마련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가 30일-5월10일 간 독일 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파리협정 발효(2016.11.4.) 이후 개최된 제22차 기후총회(COP22, 2016.11월)에서 당사국들은 2018년도까지 감축, 적응 등 분야별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키로 결정
 
이번 회의에는 190여 개 당사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권세중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
 
※ 회의 구성 : 제1-5차 파리협정 특별작업반 회의(APA 1-5), 제48차 이행부속기구 회의(SBI 48), 제48차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 회의(SBSTA 48)
 
작년 제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017.11.6.-17, 독일 본)에서 국가들의 입장을 담은 의제별 비공식 문서(informal note)가 도출됨에 따라, 금번 협상회의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해 주요 의제별 세부 이행규칙 마련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리협정 특별작업반 회의(APA)에서는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관련 감축, 투명성 체계,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이행ㆍ준수 촉진 메커니즘 등 논의
 
또한, 부속기구(SBI, SBSTA) 회의에서는 기술메커니즘, 기후변화 대응조치의 영향, 파리협정 제6조 국제탄소시장메커니즘, 기후재원, 역량배양, 농업, 토지이용 및 산림(LULUCF) 등 논의
 
한편, 전세계적 감축노력을 점검하고, 각국의 감축 의욕 상향에 기여해 기후변화 대응에 추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탈라노아 대화(Talanoa Dialogue)’가 2018년 1월부터 시작됐으며, 금번 협상 회의 계기에 그룹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년 말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018.12월)를 계기로 진행될 정치적 단계에 앞서, 금번 협상회의에서는 정부・민간 대표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①현황, ②목표, ③이행방법에 대한 그룹별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경험을 공유할 예정.
 
* 탈라노아 대화 :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논의에 참여하여 상호 비방하지 않고 포용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남태평양 지역 대화방식
 
우리 정부대표단은 환경건전성그룹(EIG) 등 주요 협상그룹 및 국가와 공조하여 국제사회의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 마련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모든 당사국이 자국의 역량과 여건에 따라 보다 높은 수준의 기후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선진·개도국 간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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