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룡터널서 화재사고대비 올해 첫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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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룡터널서 화재사고대비 올해 첫합동훈련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4.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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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구룡터널서 화재사고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소방서.경찰서.. 기관 동원, 화재진압.시민 대피 훈련
올부터 터널화재대비 1,000m→500m이상 확대실시
시, 교량.터널 통합관리센터구축 따른 연계훈련실시
 
부상자후송
ㅂ서울시는 10일 오후 2시, 구룡터널(강남구 개포동↔언주로 서초구 내곡동)에서 차량화재 사고를 대비해 올해 첫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후 2:10경 구룡터널 분당방향 580m 지점 2차로에서 과속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추돌해 발생한 화재사고를 가상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을 오후 3시까지 약 1시간가량 진행한다.
 
   ※ 구룡터널 시설내역 : 연장 1,180m, 편도 2차선, 쌍굴, 피난연결통로 1개소
 
이번 훈련은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하며 총 50여명의 인력과 차량 12대가 동원된다.
이들 기관간의 유기적 공조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실전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장대터널 등에서 차량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폐쇄공간인 터널 내 화재사고 발생시 초등조치 및 유관기관 공조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 전국 터널내 화재사고 건수(소방청 기준)
      18건(2013) → 29건(2014) → 30건(2015) → 42건(2016) →  33건(2017)
 
터널내화재발송
서울시는 도심지 터널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 등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간 도로터널 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7년에는 500m 이상 터널에 FM라디오 및 DMB 중계설비 설치를 완료하여 화재사고나 국가 재난 시 터널 안에서도 끊김 없이 재난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고,
 
2018년에는 도로터널 방재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500m 이상 터널에 제연설비 등 초기제연 및 소화활동을 위한 설비를 연차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합동훈련 대상에 터널뿐만 아니라 지하차도를  포함, 기존 1,000m 이상 7개 도로터널에서 실시하던 훈련을 500m 이상의 중규모 터널 15개소로 확대한다.
 
    ※ 1,000m이상 : (터널)남산1·2·3호, 홍지문, 정릉, 구룡, 위례, (지하차도)장지
       500m이상~1,000미만 : (터널)북악, 구기, 호암2, 상도, 금화, (지하차도)서부트럭터미널, 외발산
 
화재진압
아울러 이번에 실시한 훈련은 화재발생 상황, 현장조치 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교량·터널 통합관리시스템이 시청 지하3층 안전통합상황실에 시범 구축됨에 따라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해 터널화재현장-터널관리사무소-교량·터널 통합관리센터를 연계하는 훈련을 동시에 실시한다.
 
  ○ 교량·터널 통합관리시스템 : 주요 교량·터널의 실시간/통합적 안전관리와 유지관리를 위한 시스템

  ○ 시스템 구성도
 
  ※ 현장으로부터 영상정보(U-CCTV망)와 방재/계측정보(행정망)를 전송받아 도로시설과 및 안전통합상황실, 디지털 시민시장실로 정보 공유
 
이번 훈련의 중점사항은 화재발생 시,
▴터널 근무자의 신속한 화재인지 및 상황전파
▴현장출동, 방재설비 가동 등 초기 대응능력 향상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교통통제 등 소방서, 경찰서 등과의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
▴교량·터널 통합관리센터와 연계훈련을 통한 감시체계 이중화 구축에 있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통합관리시스템 시범구축을 통해 그동안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분산 운영됐던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시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이중화 감시체계가 구축됐다”면서, “통합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터널 사고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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