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5일, 인천데이터센터 6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인천광역시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회’회의를 개최하고, 미세먼지 대응 계획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광역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기환경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의사 등 환경성 질환 관련 전문가, 인천광역시의회의원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인천시에서 금년에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대응 대책으로 도로, 나대지 등 7개 분야 30개 과제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표와 논의를 실시했으며,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시민건강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하여 미세먼지 보건용 마스크 보급 확대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실태조사,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 등 시민보호에 대한 다각적으로 논의가 있었다.

 

또한, 월경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으로 한‧중 환경분야 현안 및 공동연구를 위한 학술교류에 참여해 한‧중 환경공동연구센터 건립 협의와 제13회 동아시아 경제교류 환경부회에 참여해 한‧중‧일 11개 도시가 주요의제로 중국발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논의 계획과 황사발원지인 몽골에 “인천희망의 숲” 조성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한중 환경협력센터 출범 시 인천시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인천시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인천시 미세먼지 저감 노력과 미세먼지 위해성을 NGO등 시민들에게 홍보해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어린이, 노약자 등의 취약계층의 마스크 보급 뿐만 아니라 경제적 취약계층의 마스크 보급을 건의했다.

 

지역대학연구소를 활용한 미세먼지 R&D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성수 위원장(행정부시장)은 “미세먼지 관련 긴급 시민생활 대책(총 3회) 회의에서 집중 논의된 내용과 금번 위원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적극 반영해 인천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보완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건강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