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 개황]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풍기류가 자주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상승하였고, 후반(20~22일)에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추위가 나타났다.

<참고 1 (그림 1)>

 

   ※ (1973년 이후 극값) 평균기온 최고 1위, 최고기온 최고 1위, 최저기온 최고 1위

<참고 1 (표 1)>

 

 － (고온 원인) 그린란드 지역에 상층기압능이 정체하면서 북미 동부, 서유럽,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상층기압골이 발달했다. 시베리아 동부에 상층기압골이 위치하여 찬 공기를 동반한 북서기류가 우리나라로 유입되지 못하고 북동쪽으로 통과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베링해 부근 기압계의 동서흐름이 비교적 원활하여 대기하층에서는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이 평년보다 약해지고,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다.

<참고 2 (그림 1)>

 

   ※ 일최고기온 최고 1위 29일 진주 24.0℃, 거제 24.2℃

일최저기온 최고 1위 14일 인천 12.4℃, 강화 11.5℃, 28일 속초 17.6℃, 30일 원주 11.5℃

<참고 1 (표 2)>

 

 

 

○ [강수량 개황] 중국 남부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저기압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됐다.

우리나라 남서쪽으로부터 저기압이 자주 접근하면서,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 또는 눈을 기록하여 전국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다.

<참고 2 (그림 2)>

 

   ※ (극값) 강수량 최다 3위

<참고 1 (표 1)>

 

－ (1일, 4~5일, 7~9일, 15~16일, 18~19일, 20~21일) 일본 남동쪽 해상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과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온난습윤한 공기가 다량 유입됐다.

전국에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렸고,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 (일일 극값) 일강수량 15일 고흥 98.4㎜, 창원 73.1㎜(최다 1위), 통영 71.0㎜, 목포 56.3㎜, 여수 98.9㎜, 거제 96.0㎜, 남해 109.0㎜ (최다 2위) 19일 상주 29.6㎜, 구미 35.4㎜(최다 3위)

<참고 1 (표 2)>

 

－ (눈) 8일과 21일에는 저기압이 통과한 후,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남쪽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빠르게 하강해 산간지역과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 (일일 극값) 최심신적설 8일 대구 7.5㎝(최대 3위)

<참고 1 (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