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6년간 광동체 60대 도입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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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6년간 광동체 60대 도입예정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03.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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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다 취항국가 수 자랑하는 터키항공
터키 건국100주년 맞춘 항공사업 확장방안 일환
 
터키항공, 에어버스 및 보잉 항공기 총 60대 도입 예정
세계 최다 취항 국가 수를 자랑하는 터키항공이 에어버스 및 보잉 항공기 구매 계약(pre-delivery payment)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광폭동체 항공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터키항공은 향후 6년간 보잉의 최신예 B787-9 기종과 에어버스의 차세대 주력기인 A350-900 각각 30대씩 총 60대의 광폭동체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19년에 6대, 2020년 14대, 2021년 10대, 2022년 12대, 2023년 11대 및 2024년 7대 순으로 인도받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터키항공은 보잉 측으로부터 차세대 항공기 B787-9 기종을 총 30대(확정 25대, 옵션 5대), 에어버스측으로부터 A350-900 기종을 총 30대(확정 25대, 옵션 5대) 구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 방문 기간 중 엘리제궁에서 에어버스와의 양해 각서가 체결됐고, 지난해 9월에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기간 중 터키항공과 보잉사가 787-9 드림라이너 기종에 대한 주문 계약을 발표한 양해각서가 실계약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터키항공 일케르 아이즈(İlker Aycı) 회장은 “터키항공은 새로운 항공기 도입에 끊임 없이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한 항공기 추가 인도는 터키항공뿐 아니라 터키의 항공 산업 전반에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즈 회장은 “양해 각서가 확정 주문으로 전환됨으로써, 현재 건설 중인 이스탄불의 신규 공항 개장과 발맞추어 새로운 광폭동체 항공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터키항공이 터키 건국100주년인 2023년까지 추진 중인 보유 항공기 확대 사업에 한층 힘을 실어줘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터키 항공산업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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