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따릉이 2만대시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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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2만대시대' 돌입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3.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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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인증 회원가입.간편한 결제
회원가입과 대여·결제·반납 개선된 서비스 시행
본인인증 생략, 포털·SNS ID 간편 로그인 결재
반납없는 ‘1일 종일권’, 법인단체구매·맞춤 요금
빅데이터활용 추가대여소 입지선정, 재배치관리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이 더 쉽고 간편해진다.
따릉이 2만대 시대를 맞은 서울시가 회원가입부터 대여, 결제, 반납에 이르는 운영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 질을 높인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휴대전화 번호 인증만 거치면 별도의 본인인증(이름‧생년월일) 없이 회원가입이 가능해지고, 회원가입을 따로 하지 않고도 기존에 가입한 포털이나 SNS의 아이디‧비밀번호로 로그인 후 대여할 수 있다.
최근 이용자 수가 늘고 있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서비스 방식도 새롭게 도입해서 짧은 결제시간과 간편성도 제공한다.
 
2015년 10월 150개 대여소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2017년 1,290개 대여소에 배치된 자전거 수가 2만 대로 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 얻게 됐다.
시행 2년 만에 약 10배 가까이 확대된 인프라구축과 20배 가까이 증가된 회원 수가 새로운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임을 시사하면서 시민 선정 ‘2017년 서울 10대뉴스’  1위에 뽑인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포털과 카드사 등과 연계된 간편로그인과 간편결제 방식도입, 따릉이 앱 개선으로 회원가입절차 간소화를 비롯한 이용편의 개선에 나섰다.
 
그 동안 여러 단계를 거치며 정보를 입력하여 본인인증을 받아야 했던 신규회원 가입불편이, 휴대폰에 전송된 인증번호만 입력으로 대체되고, 포털과 SNS 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회원가입 시 인증 및 로그인 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회원가입과 대여 등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따릉이 앱' 도 재구성과 카드사나 ARS가 제공하는 간편 결제방식 도입도 병행 검토한다.
 
하루 종일 반납 없는 이용이 가능한 ‘1일 종일권’과 법인 단체구매 등 맞춤형 요금제 신설과 이용권 종류등이 다양화되면서 사내 행사 등에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 법인명의 1일권 단체구매 서비스도 지원된다.
 
기본이용시간 초과 시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시간 단위를 30분에서 5분으로 변경해 이용자 부담도 완화하고, 추가 대여소 입지 선정과 자전거 재배치 관리프로그램 개발에 빅데이터가 활용된다.
대여소별 수요변화 예측과 배송차량 이동경로, 재배치 필요대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배치 관리프로그램을 개발로 적정 수요를 예상해서 적재적소 배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배송직원이 대여소별 자전거 거치대수를 확인을 전용 관리프로그램으로 보완하면 수요 예측과 교통혼잡 등을 고려한 대여소별 재배치 필요대수에 따른 시간대별 대여‧반납 추이를 파악해 관리등급과 필요 횟수를 정할 수 있게 된다.
 
수요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은 공급 부족지역이나 대여소 간격이 먼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대여소 입지 250개소를 찾아서 추가 설치 공급하고, 기존 대여소 위치를 조정 등의 편리성과 연계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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