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월 판매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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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월 판매실적 발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3.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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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장서 총 31만 148대 판매…전년 대비 8.1% 감소
국내시장 5만 200대 판매, 전년 대비 5.5% 감소
설 명절 휴업으로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 영향
‘신형 싼타페’ 누적계약 1만8천대 돌파하며 돌풍
해외시장 25만9,948대 판매, 전년 비 8.6% 감소
신형 RV를 비롯한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강화
 
 
현대자동차는 2018년 2월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총 31만148대를 판매했다고 2일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5.5%, 해외 판매는 8.6% 감소했다. 설 명절이 조업일수가 적은 2월에 있어 근무일수가 더욱 감소함에 따라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연휴가 더 긴 중국시장의 경우 조업일수가 더 짧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권역별 사업관리 체제를 통한 판매와 생산, 그리고 손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국내판매 실적
 
현대차는 2월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총 5만20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1,625대 포함)가 8,98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80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298대 포함)가 5,079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한 총2만2,009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구형모델 2,494대 포함) 4,141대, 코나 3,366대, 투싼 2,766대, 맥스크루즈 23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만504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누적 계약 대수 1만 8천대를 돌파,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켜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055대, G70가 1,062대, EQ900가 843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96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 527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20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판매 실적
 
현대차는 2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7년 2월보다 8.6% 감소한 25만9,948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과 춘절 명절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코나를 시작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신형 싼타페, 코나EV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RV 판매 비중을 크게 늘려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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