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과 함께 제99주년 3.1절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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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과 함께 제99주년 3.1절 기념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8.03.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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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3.1운동 정신 되새기기
현충탑 참배와 기념식
경축공연.전시.거리 행진
다양한 시민참여행사열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수봉공원 현충탑에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제갈원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군수·구청장,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학생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9주년 3·1절 기념 현충탑 참배」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명(身命)을 다 바치신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기미년 3월 1일 전국에서 불길처럼 일어난 「3.1 만세 운동」의 깊은 뜻을 되새겼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생존해 계시는 박찬규 독립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320명에게 3,24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감사와 존경을 표시했다.
 
현충탑 참배에 이어 오전 10시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광복회원, 보훈단체 회원 및 각 기관단체장,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한 시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홍기후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피와 땀을 흘리며 희생하셨던 선대를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하며, 인천시민 모두의 뜻을 모아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경축공연이 개최되어 소프라노 박하나, 트럼펫 박고은, 인천 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과 사물놀이‘이상’과의 협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3·1절 기념식을 찾은 시민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의 구간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동구청장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3·1 만세운동 재현과 함께 태극기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거리 행진에 참여한 한 시민은 “거리행진을 보며 3·1절의 의미와 태극기 게양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잊혀져가는 우리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제99회 3.1절에 맞추어 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관에서 인천호국보훈 사진전을 개최한다. 「호국보훈의 도시, 인천」가치 재창조를 위하여 역사적 가치가 높은 인천의 주요 독립 및 현충시설 유적 사진을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3월5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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