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BRAVO 교통이슈 왕복4차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고속도로 40대 여성사망과 사고 수습 중 화물차가 덮친 진천 2차사고-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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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BRAVO 교통이슈 왕복4차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고속도로 40대 여성사망과 사고 수습 중 화물차가 덮친 진천 2차사고-20180209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8.02.2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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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8일 부산 기장분기점에서 노포분기점 11.5㎞ 구간이 연결됐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7일 48.8㎞ 구간을 모두 개통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지난 연말 일부구간을 미리 개통했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왕복 4차선이 엊그제 개통됐는데 공사시간이 꽤 긴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4차선은 소요시간을 69분에서 29분대로 단축시키고,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와 연결된 도로인데요.
지난 2010년 착공 후 7년 2개월간 동안 2조3천3백32억 원이 투입됐고, 지난해 12월 28일 부산 기장분기점에서 노포분기점 11.5㎞ 구간이 우선 개통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김해시가 7일 오전 11시 김해 금관가야휴게소에서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Q : 공사기간이 길었다는 것은 직선길 건설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았다는 얘기 같은데요. 도로구성은 어떻게 돼 있을까요?
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장, 경남지사, 김해시장과 기장군수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인 만큼 비중도 꽤 높습니다. 시속 100㎞와 단거리는 소요시간을 줄인 동시에, 남해고속도로에 집중됐던 동남권 교통량을 경남 서부권에서 부산을 거쳐 경남 동부권 까지 분산 연결하는 교통축이기 때문이죠. 도로공사는 69.6㎞의 운행거리를 교량과 터널공법으로 20km 단축시킨 48.8㎞로 줄였습니다. 따라서 69분 소요를 40분이나 줄인 29분대로 대폭 낮췄습니다.
 
Q : 48.8㎞의 총연장 구간 완전개통을 맞은 김해시는 교통소통 해소와 연결 역할이 주는 물류비 등 절감효과도 클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7천5백여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경제적·관광 활성화 기여도도 크지만 연간 1천7백30억 원 상당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7년 역사 속에 선 개통된 11.5km구간도 동남권과의 교류발전 견인에 부산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기간교통망 역할을
기대했으니까요. 김해 진영을 가로지르는 도로완성에서 전체 도로 중 80% 구간을 84개소 교량 18㎞와 14개 터널길이 21㎞가 자리한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 교통사고 후 고속도로에 있던 여성이 후미차들에 의해 사망하는 연쇄 2차사고가 또 발생됐는데 왜 사고가 끊이지 않는거죠? 네. 지난달 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 후
도로에 있던 40대 여성이 뒤따르던 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는데요.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숨진 여성이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받고 갓길에 정차해 있었다고 합니다. 갓길이면 당연히 안전지대로 피해야 하는 데 왜 도로 안으로 들어왔다가 3대의 차에 변을 당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Q : 왜 안전지대 아닌 도로쪽으로 나왔는지 이해 안되네요. 특히 고장표지판을 설치했더라도 차를 수습하는 과정 정말 위험하죠?
네. 맞습니다. 갓길이 아닌 1차로나 2차로에 멈췄다면 무리하게 건너다 변을 당할 수 있겠지만
정말 이해 안갑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진천에서 발생된 2차 사고는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
화물차가 덮쳐 3명의 사상자를 냈는데요. 말씀처럼, 사고수습 때의 방심도 2차 사고와 직결된다는 점 잊으면 안 됩니다. 충북 진천군 신월리 도로에서 72세 운전자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사고를 수습하던 일행 3명을 들이 받는 2차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Q :일반도로에서도 2차사고가 발생되는데 고장표지판 의무설치는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로 국한된 것도 문제 아닌가 싶어요?
좋은 지적입니다. 일반도로는 속도가 낮아도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과 직결 되죠. 다시말해 저속구간에서 2차사고가 안 일어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차로를 규정해선 안 되는 겁니다. 캄캄한 밤에 손살 같이 달라오고 스쳐가는 라이트를 향해 후방 200m지점에 고장표지판을 설치하는 위험요소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2차 사고를 보면 저속구간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운전자들이 2차사고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무부터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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