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전날 집중되는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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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전날 집중되는 교통사고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2.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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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음주운전 19%
한국교통안전공단, 설연휴교통사고 현황 분석
연휴전날 오후6~8시 교통사고 가장 많이발생
연휴 음주교통사고 사망자비중 평시 6%P높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최근 5년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결과를 근거로 평시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음주운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상시 13%보다 6%P 높은 19%에 달했고,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15%로 평상시 11% 보다 4%P 높았다고 한다.
 
 
공단은 설 연휴기간 차례 후 음복과 오랜만에 만난 친지와 지인·친구들과 어울리는 식사자리가 평소보다 음주기회도 많고 음주량도 늘게 되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하루 평균 6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되고 있는 연휴 전날사고는 연휴전 처리 업무에 따른 피로와 지·정체로 늦어지는 귀경시간 단축을 위한 무리한 장거리 운행 등으로 꼽히고 있다.
 
연휴 첫날 발생된 교통사고 건수는 464건, 설 당일 356건, 연휴 마지막 날에는 353건과 비교하면 82%가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연휴 전날 발생한 사고를 시간대 별로 세분해 보면, 오후 6시~8시 사이가 14.2%를 점유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같은 시간대 평상시와 비교하더라도 15% 높은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기록했다.
 
설 연휴기간 20대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이 평상시보다 3%P 높게 나타난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장거리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 미숙한 20대 운전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진 결과라는 설명도 했다.
 
교통안전연구처장은 “고향가는 가장 빠른 길은 안전운전”이고, 가족의 안전을 잊지 않는 기본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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