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엉덩이따뜻한 정류장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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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엉덩이따뜻한 정류장 의자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8.02.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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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발열체 온열의자' 추가설치
어르신.장애인 탄소 소재 발열체 내장
교통약자 이용 잦은 정류장 위주 설치
 
 
수원시가 3월 초까지 겨울철 버스 이용객들에게 따뜻한 쉴 자리로 만드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사업을 14개 버스정류장으로 확대·설치를 발표했다.
 
2015년부터 온열의자를 설치해 온 주요 시내버스정류장 수는 올 1월에 설치된 7곳을 포함 모두 23곳이고 3월이면 37곳으로 늘어난다.
 
이용객이 많거나 장애인·환자·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자주 찾는 곳을 찾아서 설치하는 온열의자는 수원역과 역전시장(정류장 번호 03-023), 법원사거리(04-042), 팔달문 백병원 앞(03-051), 영통역(04-150) 등 14개 정류장으로 다음달 초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앉으면 따뜻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실외온도가 영상 17도 아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겨울은 물론 봄·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온기를 전해 주는 전열식 바이메탈 기능은 시내버스 운행시간인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공급·작동된다.
 
한국전력공사와 버스정류장 단위로 계약된 전기 일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전기 설비나 전기료 없이 가동되는 온열의자는 소량의 전기로 최고 40도까지 열을 내는 고효율 탄소소재 발열체가 내장돼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불편없는 온열의자를 이용을 위해 매년 4월과 11월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면서 고장 등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대중교통과 연락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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