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출동 1위는 생활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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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9출동 1위는 생활민원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8.02.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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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조대 출동원인 65%에 해당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구조활동 분석결과 발표
2017년 19만1,521건 출동 2016년대비 5.6%증
생활안전분야 출동 119안전센터도 분담하기로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12일 발표한 2017년도 119구조 출동건수를 보면 19만 1천 521건에 달한다.
 
이 수치는 2016년 18만 1천 334건보다 5.6% 증가했고, 출동원인 중 약 65%가 '벌집제거'나 '애완동물 구조' 등 생활안전 분야로 조사됐다.
 
물론 화재와 교통사고, 수난사고, 감금 등에 의한 사람과 동물을 구하고 구조된 사람을 의료기관으로 이송 중 응급처치도 많았다.
구조건수는 14만 9천 279건으로 2016년 13만 6천 377건 대비 9.4%, 구조인원은 2만2천489명으로 2016년 1만9천720명 대비 14% 늘었다.
 
유형별 구조건수를 살펴보면 벌집제거가 3만 5천 577건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했고, 동물구조 3만 3천 331건(22.3%), 교통사고 1만 5천 441건(10.3%), 잠금장치개방 1만 2천 894건(8.6%)순으로 나타났다.
 
애완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동물구조건수가 2011년 6,765건에서 2012년 9,782건, 2015년 1만9,465건, 2016년 2만7,658건, 올해 3만3천331건으로 급증되자 도 재난안전본부는 '출동기준'을 마련했다.
 
긴급상황이 아닌 생활안전출동부분은 지역내 119안전센터가 맡고, 인명과 관련된 긴급구조 상황만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출동기준' 마련과 시행에 들어갔다.
 
이 기준은 자살기도 등 위급한 상황은 119구조대가 출동하고, 승강기와 동물구조, 고드름 제거, 가스누출 등은 위급여부에 따라 구조대와 안전센터가 병행 출동하게 되고, 지난해 가장 많은 구조건수를 기록한 벌집제거는 119안전센터가 전담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위급하지 않은 상황까지 구조대가 출동하면서 긴급 인명구조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곤란한 경우가 발생될 수 있는 만큼 단순 문개방 등 긴급하지 않은 생활민원은 자제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현재 경기도 34개 소방서에는 35개 구조대와 171개 119안전센터가 지역 내에서 발생될 화재 진압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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