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휴대폰,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용 리튬배터리 및 스마트가방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승객이 객실로 반입하는 짐과 부치는 짐에 대해 금년 2월 중 항공운송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 및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와 스마트가방은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고 짐으로 부칠 수도 없다.

 

160Wh 미만의 배터리에 대한 규정은 아래와 같다.

 

리튬배터리 휴대 위탁수하물 항공운송기준

 

새로운 안전관리 방안을 적용하면 항공사의 사전 확인절차를 강화하고 승객들도 사전에 준비를 할 수 있어 배터리 화재사고와 회항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정시운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승객이 새로운 규정을 잘 몰라 위반허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운송기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항공사·공항공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홍보 포스터, 공항 내 영상·음성안내, 예약 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비행 중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진압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관리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안전관리 강화방안은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효과가 커, 항공안전 기여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객·항공사·공항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