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중 복선화 항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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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중 복선화 항공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2.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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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차이 두는 복선화운행 공동노력
운수권확대.항공운송분야 협력강화 논의
조속한 시일내 구체적인 실무협의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달 말부터 2월 1일 북경에서 개최된 ‘아·태 항공 장관급 회의에서 양국 현안인 한·중 항공로 복선화와 항공시장 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중국 고위 관계자와의 구체적 실무협의를 추진한 우리측 수석대표 맹성규 2차관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합의를 이뤘다고 보고했다.
 
장관급 회의 개최 하루 전 중국 민용항공국장과 만나, 한·중 항공시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양국의 공동 노력과 추후 실무협의에서 운수권 확대 등의 항공 운송분야 협력강화를 논의했다.
 
맹성규 2차관은 “한-중 항공로의 수용량 증대와 교통지연 완화를 위해 운항고도를 서로 다르게 지정하는 서울과 북경간 ‘한·중 항공로(G597)의 복선화’ 협력도 강화를 이끌어 냈다"고 말해, 앞으로 양국 합동 실무그룹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한·중 항공로 복선화 시행 추진을 예고했다.
 
아울러 한·중 항공로 복선화는 "입·출항 항공로가 분리되고 중국·유럽·중동행 항공기의 지연도 줄어들기 때문에 비행안전과 연료절감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제1회 아태 민간항공 장관급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항공안전과 항행, 국제협력 및 개도국 지원 현황 등을 소개하는 한편 아태지역 항공안전과 항행서비스 분야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적 지원·협력을 강조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의장(Dr. Aliu)과 사무총장(Dr. Liu) 면담에서는 우리나라가 ICAO 이사국으로 수행해 온 국제협력사업과 개도국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고, 국제항공부문에서의 주도적역할과 위상 제고 등에 노력한다는 의사를 확고하게 표명했다.
 
유럽 항공안전청(EASA청장 Mr. Patrick Ky)과 미국 연방항공청(FAA국장 Mr. Chris Rocheleau)과의 면담에서도 항공안전과  항공기 인증 등의 분야 협력강화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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