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억936만 항공여객은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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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억936만 항공여객은 역대 최다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01.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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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객 4.8&, 국제여객 5.4%, 화물 6.1% 증가
국내여객 4.8% 증가
국제여객 5.4% 증가
 
2017년 항공운송시장은 중국노선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동남아 노선 다변화 및 저비용항공사 성장 등으로 여객 및 화물운송 모두 전년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국내여객 및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각각 4.8%, 5.4% 증가했고 항공화물도 전년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3년 7,334만 명이었던 항공여객수는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 2017년에는 1억936만 명에 이르렀다. 항공화물은 2013년 350만 톤에서 지난해 432만 톤으로 늘어났다.
 
국제여객은 중국 사드 제재조치와 북핵 이슈에 따른 수요 감소 요인에도 저비용항공사들이  운항을 확대했고, 원화강세에 따른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전년대비 5.4% 늘어난 7,696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9.8%)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감소했으나, 일본(26%), 동남아(17.9%), 유럽(16.1%)노선 등에서 크게 늘어나 전체 국제 여객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공항별로는 대구(118.9%)·김해(13.3%)·인천(7.6%)공항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노선 여객 감소 영향을 받은 양양(-82%)·청주(-69.8%)·제주(-53.4%)·무안(-19.6%)공항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운송실적이 전년대비 1.9% 감소했으나, 저비용항공사 실적은 전년 대비 41.9% 증가해 국적사 전체 분담률은 대형국적사 41.9%, 저비용항공사 26.4%로 총 68.3%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여객의 경우에도 국내선 공급이 3.8% 늘고, 내국인 제주도 관광수요가 확대돼 전년대비 4.8% 증가하며 3,241만 명이라는 최고수치를 달성했다.
 
공항별로는 제주노선이 증편된 광주(21.1%)·여수(17.7%)·청주(12.7%)공항 중심의 실적증가가 두드러졌고, 국내선 주요공항인 김해(6.3%)·제주(4.9%)·김포(1.2%) 공항도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이 1,398만 명으로 전년대비 4.7%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도 1,843만 명으로 전년대비 4.9% 증가되면서 43.1%인 대형국적사 분담률도 56.9%로 늘었다.
 
2017년 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품목 수출입물동량, 특수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수하물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6.1% 상승하면서 432만 톤이라는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는 -7.2%인 중국을 제외하면 동남아(13.4%), 대양주(9.8%), 일본(9.4%), 유럽(9%), 미주(7.9%) 등으로 전 노선 항공화물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전년 대비 6.6% 증가한 403만 톤이 됐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에서 0.2% 증가했으나 제주노선이 1.1% 감소되면서 전년 대비 0.9% 감소한 29만톤에 머물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사드 제재 영향에 따른 중국 노선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항공분야 지원대책(4월, 8월) 추진 등에 힘입어 전체 항공여객 5%대, 화물 6%대 증가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을 자축하는 분위기다.
 
항공여객 1억명 돌파 시점도 2016년 12월 19일 보다 보름 이상 빠른 2017년12월1일에 달성했고, 아울러 국제화물도 처음으로 4백만 톤을 수송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경향 변화에 의한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항공기 보유 증대 그리고 신규노선 취항확대 같은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과 이어지는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 등의 IT 업종 수출입 화물증가, 직구·역직구 시장 확대 또한 항공화물의 특송급증 등으로 직결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세계경기 변동과 유가․환율변화,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주변국과의 정치․외교관계, 안전사고와 테러 위험 등 대외변수에 의한 불확실성도 상존할 수 있는 상황도 교차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항공정책관은 금년에는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 및 항공산업 성장을 위한 '하늘길 확대' 공정한 경쟁시장 조성을 통한 '국적항공사 경쟁력강화' 드론산업 육성 및 공항 인프라 확충 등에 치중한다고 했다.
 
스마트 공항 도입 또한 국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출입국수속 간소화'와 '교통약자 보호강화' 등의 항공서비스로 거듭난다.
 
끝으로, 이 탄탄한 기반에 뿌리내릴 수 있는 항공정책 추진이야 말로  건전한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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