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상생협력 동반성장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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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상생협력 동반성장 앞장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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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에 설 명절 전 물품대금 조기지급
상생결제시스템, 협력펀드로 협력사지원
‘밀크런’ 물류체계 도입으로 수출력확대
 
 
르노삼성자동차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4일까지 중소 부품협력업체에게 물품 대금 16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 79개 업체들에게 오는 2월 26일 지급 예정이던 2월 상순 물품대금 162억원을 설 연휴 전인 2월 14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월 협력업체 65곳과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성장·재무 건전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2016년 르노삼성자동차의 협력사 종합 매출은 2조1,900억원으로 2015년 대비 28% 증가했다.
 
2016년 상생결제시스템을 1차 협력업체에 도입한 후 지난해 5월부터는 2·3차 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해 현재 총 254곳에 이르는 전체 협력업체가 상생결제시스템 혜택을 받고 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도록 해 영세한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앞서 르노삼성자동차는 2014년과 2015년 중소기업청과 함께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100억원의 민관협력펀드를 결성해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정부가 도입한 한중일 글로벌 순회집하 물류체계인 ‘밀크런(Milk Run)’ 방식을 통해 부품 협력업체들의 닛산 큐슈공장에 대한 수출 확대도 지원해 오고 있다.
 
밀크런은 한·일 양국 번호판이 부착된 트레일러를 그대로 활용해 현지 배송을 함으로써 물류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조달기간 및 재고비용이 줄고 통관을 빠르게 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가 높은 물류 시스템이다.
 
밀크런 물류에 참여한 르노삼성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일본 수출 자동차부품 매출액은 2011년 6.2억 원에서 2016년 4,168억 원으로 5년 새 700배 가까이 급증해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봤다.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장 황갑식 전무는 “르노삼성은 매년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위해 상생협력 차원에서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해 왔고, 이 밖에도 협력사들과 다양한 동반성장의 노력을 진행해 국내 자동차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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