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발표] 일본, 필리핀 화산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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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발표] 일본, 필리핀 화산 분화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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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유입 등 국내 피해는 없을듯
 
어제(23일) 일본 혼슈에 위치한 쿠사츠시라네화산의 주봉인 모토시라네山과 필리핀의 마욘화산이 분화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쿠사츠시라네화산 일대는 분화 후 총 382회의 화산성 지진이 관측되었으며,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쿠사츠시라네화산은 수증기 폭발 위주의 소규모 분화를 반복하고 있으며, 현재는 화산경계레벨 3으로 화산 접근이 금지되고 있다. 일본은 레벨 5가 최고 단계다.
 
쿠사츠시라네화산은 1932년 화산폭발지수(VEI: Volcanic Explosivity Index) 3의 분화로 9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1971년과 1976년에는 화산가스로 인해 각각 6명과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필리핀 마욘화산은 이달 13일부터 분화를 시작해 현재까지 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화산재가 높이 5km 이상 분출하고 있다.
 
오늘(24일) 오전 7시 25분(한국시각)에도 분연주 높이 약 7.5km의 화산재 분출이 있었다.
 
마욘화산은 작년 10월부터 화산체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관측되었으며, 현재는 화산경계레벨 4로 화산주변 8km 이내 접근이 금지되고 있다. 필리핀은 레벨 6이 최고 단계다.
 
마욘화산은 1600년대 이후 화산폭발지수 3 이상의 분화가 16회 발생했으며, 1814년 화산폭발지수 4의 분화로 12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일본 쿠사츠시라네화산과 필리핀 마욘화산은, 지진 및 화산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지역에 위치하여 화산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활화산이다.
 
일본 쿠사츠시라네화산은 수증기 반응에 의한 분화이고, 필리핀 마욘화산은 마그마 관입에 의한 분화로 알려졌다. 화산 분화를 일으킨 요인은 다를 것으로 판단되며, 일반적으로 마그마 관입에 의해 분화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 일본 쿠사츠시라네화산 분화 현황
 
○ 위치(해발고도) : 36.62N, 138.53E (2165m)
(일본 수도 도쿄에서 북서쪽 약 150km)
○ 최근 분화시각 : 2018년 1월 23일 한국시각 9:59(00:59 UST)
○ 분화 피해 : 1명 사망 및 10여명 부상 (NHK 보도자료)
○ 분화로 인한 화산재 확산 방향 (23~24일)
- 화산재는 대부분 태평양쪽으로 확산되어 국내 유입 가능성 없음
○ 현재 화산 상태 (출처 : 일본기상청)
- 23일 분화 후 소규모 화산성 지진이 관측
- 23일 총 382회의 화산성 지진이 관측되었으나 현재 점차 감소 중
- 현재, 경계레벨 3 유지(화산 접근 금지)
○ 과거분화 이력 및 인명피해 (출처: 일본의 화산 (2016), GVP/Smithsonian Institution)
- 대부분 수증기 폭발이며 소규모 분화를 반복하고 있음
- 1805년부터 2018년까지 약 21회 이상 (화산폭발지수(VEI) 3이상 1회)
- 1897년 (VEI 2) : 부상자 1명
- 1932년 (VEI 3) : 사망자 2명, 부상자 7명
- 1971년 : 사망자 6명(화산가스 중독)
- 1976년 : 사망자 3명(화산가스 중독)
 
□ 필리핀 마욘화산 분화 현황
 
○ 위치(해발고도) : 13.26N, 123.69E (2462m)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 약 320km, 루손(Luzon) 섬)
○ 최근 분화시각 : 2018년 1월 24일 한국시각 7:25(22:25 UST)
○ 최근 분화 분연주 높이 : 약 7.5km
※ 2018년 1월 13일부터 현재까지 활동이 이어지고 있음
○ 현재 화산 활동 상태 (출처: 필리핀 화산지진 연구소)
- ‘18년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용암기둥이 500m 이상, 화산재는 고도 5km 이상 분출
- ‘17년 10월부터 화산 주변의 GPS 및 경사계를 이용하여 화산체가 부풀어 오름을 관측하였으며 마그마 관입으로 인한 현상으로 판단 중
-현재, 경계레벨 4 유지(8km 접근 금지)
○ 과거분화 이력 및 대규모 사망자 수 ( 출처: GVP / Smithsonian Institution)
- 1616년부터 2018년까지 58회 이상 (화산폭발지수(VEI) 3이상 16회)
- 1814년 (VEI 4) : 1200명 이상
- 1897년 (VEI 4) : 500명 이상
- 1893년 (VEI 2) : 75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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