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NAIAS 미래와 볼거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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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NAIAS 미래와 볼거리 선보여
  • 민준식부장
  • 승인 2018.01.1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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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강화
스티브 맥퀸의 머스탱 GT도 부활 해
벌집에서 영감을 얻은 경량소재 개발
 
 
 
포드가 2018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2022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110억 달러로 확대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라인업을 40개 모델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40개 모델 중 16개는 순수 전기차, 나머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포드 최고경영자 짐 해킷(Jim Hackett)은 5월 부임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10월, 전기차 개발에 대한 포드의 비전을 공고히 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팀을 구성하고 향후 5년 동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포드는 중국에서 중타이자동차(Zotye Automobile)와 협업해 전기차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포드는 옛날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을 내놨다.
 
1968년 발표된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 주연의 영화 ‘불릿(Bullitt)’의 50주년을 기념해 당시 명장면인 자동차 추격신에 등장했던 머스탱 GT를 기념하는 '2019년형 머스탱 불릿'을 내놓은 것이다.
 
당시 영화촬영에 실제 투입됐던 머스탱 GT가 함께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이 차량은 1974년 개인 구매자 로버트 키어넌(Robert Kiernan)에게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로버트 키어넌은 2014년 이 차량을 아들인 션 키어넌(Sean Kiernan)에게 물려줬고, 션은 이 차량을 협찬해 함께 전시하게 된 것이다.
 
차량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에도 나선다.
 
포드는 벌집에서 영감을 얻어 가벼우면서도 본체의 100배 무게까지 지탱 가능한 벌집 모양의 트렁크 선반을 개발, 올-뉴 포드 에코스포츠를 통해 선보인다.
 
포드의 벌집 모양 선반은 3kg가 채 안 되는 무게인데, 성인 남성 3명의 무게까지 지탱할 수 있다.
이 벌집 모양 선반은 가볍고 튼튼한 유리섬유 사이에 재활용 종이와 액체 풀로 셀을 만든 것이다.
 
포드 에코스포츠 차석 엔지니어 베티나 베이스(Bettina Veith)는 “포드는 자연생태계를 하나의 실험실로 보고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했다.
로켓이나 제트비행기, 슈퍼카 등 다방면에 적용되는 벌집형 디자인 선반을 개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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