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종로는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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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종로는 전쟁터
  • 민준식부장
  • 승인 2018.01.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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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버스전용차로 혼잡 가중
종로 버스전용차로 지난 31일 개통
일반차로 차선도색 등 후속작업 중
차선 헛갈리고 홍보 부족으로 혼잡
 
 
 
새로이 개통된 중앙버스차로 때문에 종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버스차로와 정류장, 횡단보도 등은 마무리가 돼 이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차로는 차선도색이 완료되지 않고 공사 중 임시로 그렸던 차선이 뒤섞여 차로 구분이 쉽지 않다.
 
경기도에서 종로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들도 노선이 바뀌면서 혼란을 겪고 대기차로 부족 등으로 혼잡을 가중시켜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도로 안내에도 불구하고 혼잡은 계속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차선이 줄어든 데다가 일부 노선은 일반차로로 주행하고 정차하는 초록색 지선버스가 다녀 차선이 더욱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중앙차로 정류장 주변 일반차로는 2차로로 줄어들게 되는데 그 곳에 지선버스가 정차하게 되면 실제 주행가능 차선은 한 개만 남는다.
 
병목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대기줄이 꼬리를 물고 교차로까지 막게 되면서 혼잡이 가중되는 것이다.
 
 
그리고 종로 일대는 택시 승하차나 조업차량 때문에 차선이 하나씩 없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차선이 3-4개 있을 때에는 영향이 적으나 두 개만 남은 차선 중 하나가 막히면 그 여파가 커진다.
 
앞으로 운영을 하면서 이런 차선 막힘 문제가 해결돼야 일반차로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불법주정차는 강력히 단속하고 일반차로로 주행하는 지선버스는 정류장 위치를 조정해 차로를 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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