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 겨울동안 약한 라니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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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겨울동안 약한 라니냐 지속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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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라니냐 상태 지속될 전망
 
□ 세계기상기구(WMO) 엘니뇨·라니냐 현황 및 전망 발표(12.14) 내용
 
(현황)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Nino3.4, 5°S~5°N, 170°W~120°W)의 해수면온도(9~11월 3개월평균)가 평년보다 낮은 약한 라니냐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참고 1 (그림 1)>
 
(전망)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 및 전문가는 남은 겨울동안 약 70~80%의 확률로 라니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라니냐의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간급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함
 
  ※ 라니냐 강도: (약)평년보다 0.5~1.0℃ 낮음, (중)평년보다 1.0~1.5℃ 낮음
 
  ※ 세계기상기구(WMO) 엘니뇨·라니냐 전망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기상청 및 연구기관의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의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약 3개월 주기로 발표되고 있음
 
  ※ 출처: http://www.wmo.int/media/news
 
□ WMO 발표에 대한 기상청 추가 설명
 
 ○ (과거 라니냐) 1950년 이래 라니냐는 총 13번 발생하였으며, 최근 라니냐는 2016/17 라니냐로 2016년 8월에 시작되어 2017년 1월에 종료되었음 <참고 2>
 
  ※ 2016/17 라니냐의 강도는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약 0.5℃∼0.8℃ 낮은 범위로 약하였음
 
 ○ (일반적인 라니냐 영향) 라니냐 해 겨울철(특히 겨울철 전반)에 북서태평양 부근에 저기압성 흐름이 형성되어 북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적은 경향이 있음
 
 ○ (올해 라니냐 영향) 11월 후반동안 북태평양~베링 해 지역에서 상층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여 추위가 발생하기도 하였음
 
□ 향후 전망
 
 ○ 올 겨울동안 약한 라니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헐적으로 라니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라니냐와 같은 열대 해수면온도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북극해빙, 북극진동, 블로킹 등의 다양한 기후감시요소의 영향도 함께 받으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 참고 : 1. 해수면온도 현황
            2. 과거 엘니뇨・라니냐 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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