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LG그룹과 현장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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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LG그룹과 현장소통 간담회
  • 민준식부장
  • 승인 2017.12.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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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과의 현장소통 간담회 주요 논의내용
 
□ 금일 LG그룹과의 첫 간담회에서 김동연 부총리는 「혁신성장 전략회의(11.28일)」 등 정부가 추진중인 혁신성장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상호인식을 공유함
 
ㅇ 창업․벤처 외에 기존 중소․중견․대기업도 혁신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업종․기업규모와도 관계없이 혁신이 필요함을 언급
 
ㅇ 그동안 경제팀은 현장의견 청취 및 혁신성장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벤처・창업 중심의 현장방문을 다수 추진
 
- 오늘 LG그룹과의 첫 만남은 벤처․중기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 소통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의미
 
□ 금일 간담회에서 LG그룹은 혁신성장을 위한 新사업 추진계획, 2018년 투자․고용 계획과 상생협력 강화방안을 소개․발표함
 
 
󰊱 주요 신사업 추진계획
 
ㅇ 자동차 부품, 에너지, OLED 디스플레이, 인공지능․5G, 그린․레드 바이오 등 혁신성장 미래산업 추진에 역점
 
ㅇ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4조원을 투자, 국내 최대규모의 R&D 단지인「LG사이언스파크」설립(’18.上 오프닝 행사 예정)
 
- 차세대 스마트폰 등 미래 혁신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5G통신․로봇 등 이종 사업간의 융복합 촉진
 
- 마곡지구에 조성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향후 2.2만명의 R&D 인력 근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추가 생산유발 효과 기대
 
- 글로벌 기업․기관과의 공동 연구시설 설립,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확대,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
 
 
󰊲 2018년 투자 및 고용 계획
 
ㅇ 2018년중 미래 준비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17.6조원) 대비 8.0% 증가한 19조원을 국내 신규투자
 
- 전기차 부품, 자율주행 센서,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바이오 등 혁신성장 분야 50% 이상 투자 추진
 
ㅇ 혁신성장 분야의 R&D 확대, 고부가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18년에 약 1만명 규모의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
 
 
󰊳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 강화
 
ㅇ 거래관계 개선과 자금지원 중심의 상생협력 범위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 안전․보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ㅇ 2018년 LG그룹 협력사를 대상으로 8,581억원의 무이자․저금리의 직․간접 대출 운용(무이자 1,862억원)
 
* 지난 7.17일 LG디스플레이의 1,000억원 무이자 대출 계획을 밝혔으며, 상생협력 강화 차원에서 그룹 차원에서 추진규모 지속 확대
 
ㅇ 대통령-기업인과의 대화시 논의되었던 LG디스플레이와 중소 장비․재료 협력사간 상생협력 활동도 강화
 
   * 디스플레이 장비 국산화율 : (1998) 6% → (’06) 50% → (2017) 80% 이상
  ** LG디스플레이 30개 장비 협력사 매출/고용 성장 추이 : (2007) 1.4조원/4,500명 → (2012) 1.9조원/6,400명 → (2016) 4조원/8,300명
 
□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LG그룹 참석자의 주요 정책 건의사항에 대한 정부측 참석자의 답변과 의견 교환이 있었음
 
① LG는 2․3차 협력사로의 상생협력 확산노력이 1차사에 대한 부당한 경영간섭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정부에서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 공정위는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확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LG측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음
 
- 아울러, 공정위는 사익편취 우려 등이 없는 계열사 확장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기술혁신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M&A는 오히려 활성화될 필요
 
② 美 세탁기 및 태양전지 세이프가드 조치와 관련, 국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기업이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공동 대응키로 하였음
 
③ LG의 배출권 거래시장의 안정화 방안 마련 건의에 대해,
 
- 2018년 배출권 우선 할당, 필요시 시장안정 물량 조기공급과 거래유동성 제고를 위한 시장활성화 조치 등을 조속히 검토하기로 하였음
 
④ LG측은 기업의 투자 및 사업 과정에서의 애로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건의함
 
□ 김동연 부총리는 LG의 개별적 투자계획을 듣고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고 향후 계획을 설명
 
ㅇ LG가 제시한 고용창출을 수반한 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ㅇ 향후 정부와 대한상의가 함께 설치하는 ‘혁신 옴부즈만’을 통해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점을 설명
 
 
 
 
<김동연 부총리 모두말씀>
 
□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환대해 주신 여러 CEO분들께 감사드림
 
□ 지난 7월 하순, 대통령께서도 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지셨고, 당시 저도 참석하였음
 
ㅇ 기업과의 대화 후속 점검을 위해서도 이번 간담회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함
 
□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의 한 축으로 혁신성장을 강조하고 있고, 혁신성장은 경제ㆍ사회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
 
ㅇ 혁신성장은 정부ㆍ민간 모든 경제주체들의 참여가 필요하며, 업종ㆍ기업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기업의 동참이 필요
 
ㅇ 그간 경제팀은 벤처기업, 기존 중소기업 등과 자주 소통해 왔으나, 대기업 방문은 이번이 처음임
 
- 대기업도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민관이 모두 혁신성장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금번 현장소통을 추진
 
□ 오늘 간담회에서는 주제와 상관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계획이며, ①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②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
 
①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목표도 일자리 창출임
 
- 최근 우리 거시경제 측면은 양호하나, 일자리 측면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
 
- 이를 위해 고용창출을 수반하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에 있어 애로가 있다면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겠음
 
②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은 공정경제 기반 위에서 실현 가능함
 
- 일부 대기업들의 기술탈취, 납품단가 부당 인하 등은 중소기업의 혁신의지를 꺽고, 대-중소기업 임금격차의 원인임
 
- 대중소 기업간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처리하되, 우수 상생협력 모델 확산과 정책적 지원도 병행하겠음
 
- LG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있어 모범적인 기업으로, 상생협력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오늘 LG그룹과의 간담회 개최에 많은 역할을 해 주신 대한상의와 협력업체 대표분께도 감사드림
 
ㅇ 오늘과 같은 만남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
 
ㅇ 정부-민간이 혁신 옴부즈만을 만들기로 했으며, 기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채널을 항상 열어 두겠음
 
ㅇ 또한, 제가 상고 출신인데, 공고 출신 부회장님, 상고 출신 협력업체 대표님 등 특성화고를 나오신 분들이 계셔서 반가움
 
 
 
<구본준 부회장 모두말씀>
 
□ 김동연 부총리님, 그리고 이인호 차관님, 최수규 차관님, 신영선 부위원장님, 바쁘신 중에도 기업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 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해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이 합심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이때 우리 정부가 먼저, 혁신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 자체가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지금 글로벌 경영 환경은 남다른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을 못한다면, 생존이 어려운 환경입니다.
 
ㅇ 이에 LG는, 혁신성장 분야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여 시대를 이끄는 혁신을 만들고,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하고자 합니다.
 
ㅇ 특히, 이 과정에서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하는 탑엔지니어링과 동양산업을 포함한 LG의 협력 회사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정부도 국가 경쟁력의 근간인 중소 협력 회사들을 육성하는데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 끝으로, 오늘 이 시간이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혁신을 만들어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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