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영 통상관계 방향모색
상태바
산업부, 한-영 통상관계 방향모색
  • 민준식부장
  • 승인 2017.12.11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용차‧자동차부품, 영국의 원유‧승용차‧화장품 교역 증가
한-영 무역작업반 제2차 회의 개최
통상관계 유지‧발전 시킬 방안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영 무역작업반(Trade Working Group) 제2차 회의를 12일~13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이, 영국은 존 알티(John Alty)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영국은 유럽국가 중 교역‧투자 모두 우리의 제2위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간 교역은 한-EU FTA 발효 후 2016년을 제외하고 계속 증가해 왔다.
 
특히, 양측의 교역중 한-EU FTA를 통해 관세가 낮아진 우리 승용차‧자동차부품, 영국의 원유‧승용차‧화장품 등의 교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출 특혜품목(2011→2015) : 승용차(152.8%↑), 자동차부품(53.6%↑)
* 수입 특혜품목(2011→2015) : 원유(310.3%↑), 승용차(322.5%↑)
 
한-영 양국은 브렉시트 이후 한-EU FTA가 한-영간에 적용될 수 없는 상황을 감안,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측이 한-EU FTA의 혜택을 향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12월 개최된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JETCO)에서 한-영 무역작업반을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
 
금번 무역작업반에서는 지난 2월 서울에서 개최된 1차 무역작업반에 이어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브레시트 협상 진행이 한-영 통상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항들을 확인하면서, 영국의 EU 탈퇴 후에도 양국 교역에 공백이 없도록 우리 업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고로 금년 3월 영국의 EU 탈퇴 공식 통보 이후 영-EU간 브렉시트 협상이 진행 중이며, 8일 양측이 1단계 탈퇴 협상 타결을 발표함에 따라 무역협정 체결 등 2단계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해 나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에도 한-영 무역작업반을 통해 한-영간 통상관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