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탑 세이프티 픽+'에 최다 차종 뽑혀
쿠킹호일로 만들어 사고만 나면 찌그려져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흉기차'라는 오명을 썼던 현대기아차가 요즘 달라졌다.
최근 차체강성과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새로 내놓는 차들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시행하는 각종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Top Safety Pick +'등급을 잇따라 따내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은 기함 제네시스 EQ900(현지명 제네시스 G90)의 전면부 25%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 장면이다.
이 테스트를 하면 부상이나 사망에 이를 정도로 부서지는 차가 부지기수인데 EQ900처럼 Top Safety Pick + 등급을 받는 차들은 부상이 경미하거나 아예 없을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나다.
이런 등급을 받은 현대기아차가 6개 차종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G90, G80, 현대 싼타페와 맥스크루즈, 기아 K3와 쏘울 등이다.
전세계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을 최고등급에 올린 현대기아차 그룹은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가 올라가 앞으로 출시되는 신차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제 엔진 리콜사태와 그동안의 브랜드 이미지 등 다소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국내외 소비자들의 시선을 어떻게 바로잡느냐가 현대기아차가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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