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안드라프라데시 州 정부와 협력
자금 및 인프라 지원 받고 기술 이전
전기차 전문기업 (주)새안(대표이사 : 이정용)이 인도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새안은 지난 6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 관계자와 만나 전기차 기술 이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정용 새안 대표와 협력사 대표 등이 이끈 이날 설명회에는 찬드라바부 나이디 총리, 아마라나타 레디 산업부장관과 프리탐 레디 산업개발부 관계자 등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새안은 독자 개발한 전기차 모델을 비롯 그간 개발한 다양한 차량과 전기차 관련 기술, 협력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인도 측은 자국 내 컨소시엄을 만들어 1,200억 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조성하고 추가로 토지 지원과 수천 억원 대의 지원책을 마련해 전기차 기술이전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안은 일단 내년 1월 중 직접 현지를 답사해 투자 및 지원 상황에 대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용 대표는 “향후 인도 측과 밀도 있는 대화를 통해 실제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안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정부기관과 전기차 기술 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안 관계자들은 다음 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기술이전 실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새안에 따르면 현재 인도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과 기술이전 및 차량 판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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