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호남고속철도는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전체구간 중 오송~광주송정 간은 2015년 개통했고, 광주송정이남 구간은 노선협의에 마찰을 빚어 진행이 지지부진 했다.

 

국토부는 최종 노선선정에 대해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무안공항 경유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조속추진을 위해 우선 노선변경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고시를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여 2018년 중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20년 착공하여 2025년 개통되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국민의 고속철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과 철저한 사업관리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