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판교자율주행모터쇼 성료자축
상태바
2017판교자율주행모터쇼 성료자축
  • 송수정
  • 승인 2017.11.28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판교제로시티 1만2천여 명 관람
2017판교자율주행모터쇼 성료자축
경기도 자율주행차 목표 제로셔틀
판교 제로시티 1만 2천여 명 워치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KINTEX,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한 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후원으로 2017년 11월16일부터 3일간 판교제로시티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과 자율주행 & EV Show Run에 찬사를 보낸 VIP단은 자율주행 산업박람회를 돌아봤습니다.
 
기업지원허브 1층 전시 홀에는 판교제로시티와 경기도 미래 도시비전을 담아 낸 주제관과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IT·부품업체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들이 소개되는 비즈니스 관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산업박람회장에는 (주)하나텍시스템의 차량 감지 센서와 모니터링기술, Easymile의 자율주행차량, 스프링클라우드 자율주행플랫폼, (주)케이티 자율주행관련 기술과 (주)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차량 및 플랫폼, (주)서돌전자통신 신호등 V2X 연계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켐트로닉스 V2X 단말기 등 무려 23개 업체에서 개발된 선진기술들이 소개됐습니다.
 
다양한 체험 이벤트 속에서 3일간 전시되는 자율주행 산업박람회 라운딩이 끝난 후 이틀간 다목적 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국제포럼 현장을 찾은 남경필 도지사는 기조연설을 했고, 한국도로공사 등과 판교 창조경제밸리 입주협약 체결 식을 가졌습니다.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와 산·학·연을 비롯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와 정보를 교류하고, 4차 산업혁명과 자율주행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곳인데요.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앞에 선 남 지사는 “인간 존엄 위상을 키우고, 지켜주는 자율과 무공해 교통시티 의미”를 재삼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의 자율주행차 '제로셔틀(Zero Shuttle)‘은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도로 개발한 차량으로 국내 연구기관과 자동차 제조업체, ICT기업 등의 협업에 의해 창출된 고유 디자인이라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오는 12월부터 판교제로시티와 판교 역 사이 5.5km 일반도로에서 시범 운행되는 '제로셔틀'은 실 도로 환경에 적용된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기술을 응용한다고 했습니다.
 
세계 모터쇼 트렌드인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를 현장에서 알리는 자율주행 & EV Show Run은 야외행사장과 기업지원허브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야외행사장에서는 자율주행 & EV Show Run이 펼쳐졌고, 온라인 사전 신청자 3백30여 명이 시승했습니다.
 
자율시승차는 국토교통부 임시운행허가를 취득 예정인 국민대학교 ‘지능형차량설계연구실’ 박기홍 교수팀의 그랜저 HG인데요.
여기서 KT는 레이더와 카메라, GPS로 구성된 차세대융합기술 핵심인 원활한 자율주행 소통을 구사하면서 개막식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연출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국민대학교 ‘무인 자율주행 트램’은 무인자동차 로봇플랫폼 제조업체 언맨드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전기로만 구동되는 친환경 차량으로 센서와 프로그램, 운행기법이 탑재됐는데요.
무인차량연구실 김정하 지도교수는 방향지시등과 야간 운행에 필요한 전조등이 달린 5단계 완전 무인자율주행 기술을 지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AEV-1’은 기아자동차 레이에 라이더 센서와 카메라, GPS, INS(Information Network System) 등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핸들과 기어 스틱,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등 각 조작 장치마다 설치된 개별 모터가 소프트웨어 명령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목적지 입력만 하면 운행됩니다.
 
하이라이트인 자율주행차 vs 인간 미션대결에는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에 충북대학교 TAYO(타요)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차량이 활용됐는데요.
TAYO(타요)팀은 '2017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다니고를 기반으로 라이다와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들을 응용했다고 합니다.
 
17일 14시부터 17시까지 자율주행차 vs 인간의 최초 미션대결 행사에는 남경필 도지사가 직접 참가했는데요.
이번 대결은 장애물 회피, S라인 턴, 굴절 코스 통과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자율주행차와 인간이 각각 얼마나 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하는지를 평가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낙하물을 피하고, 공사표지 판과 보행자 인식능력, 속도제한 등, 다양한 교통상황 미션완수를 기반으로 출발부터 도착시간으로 순위를 정하는 대결인데요.
경력별 남녀 운전자 6명 중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한민관 카레이서가 인간 도전자로 나섰습니다.
남 지사는 미션대결이 끝나자, “안전이 최우선이고,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사고를 없애는 게 1번”이라고 강조했고, 자율주행자동차 발전 방향의 최우선 또한 ‘안전’이라고 했습니다.
INT. 남경필 도지사
자율차의 목적은 자율차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행복이고요. 그 행복을 갈아먹는 일들을 없애는 것, 그것을 제로로 만드는 게 우리 판교 제로시티의 추구하는 목표인데요, 바로 사고 그리고 매연 이런 것들부터 없애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바로 사람과 자율차의 대결은 어떻게 하면 이 기술을 가지고 교통사고가 없는 세상을 만들지에 대한 고민인데요...
 
인간두뇌와 인공지능이 겨루는 드라이빙 미션대결에 나선 학생과 현재 택시를 운전하는 베테랑 여성 운전자의 솔직한 심경과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INT. 드라이빙 미션대결 참여 대학생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았었는데, 마지막에는 경쟁심이 생겨서 막 밟고 가게 되었어요.
 
(Q. 자율주행 세상이 오면 운전하시는 분 입장에서 어떨까요?)
INT. 드라이빙 미션대결 참여 대학생
좋을 것 같아요, 길도 지금 너무 복잡하고 어디 갈 때도 주차할 공간이 너무 좁잔아요. 마음대로 갈 수도 있고... 편리할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정오부터 14시까지 3일간 계속되는 자율주행차 행사장을 둘러 봤는데요. 출발 대기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오가는 다양한 자율주행 차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운 좋게 시승을 마친 탑승자를 만나봤습니 다.
INT. 자율주행차 시승회 탑승자
아빠가 운전 할 때는 속도도 빠르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자율주행차는 차로도 잘 벗어나지 않고 천천히 잘 가요.
 
국내 자동차공학도와 메카트로닉스 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E파워트레인 포뮬러 경주 대회인 2017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는 09시부터 17시까지 3일간 연속됐는데요.
10개 팀이 가속과 제동,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스로 성능을 평가하고, 검차와 주행이벤트 가산평점으로 순위 결정해서 울산대학교 팀이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EV 차량으로 스피드를 겨루는 모터스포츠 이벤트 PAMS 2017 EV 슬라럼 대회가 15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됐는데요.
운전면허 취득 3년 이상의 무사고운전 경력자를 상대로 선발된 남녀 각 20명의 드라이버들이 S라인 슬라럼과 레인 체인지 슬라럼, 써클 레인 등의 스릴 코스 350m를 달렸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기업지원허브 1층 국제세미나실에서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학생들이 직접 조립하고 프로그래밍한 PAMS 2017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가 있었는데요.
준비된 콘테스트 경기장 트랙을 달리게 되는 로봇 레고 자율주행차로 대결하는 게임행사는 14시부터 17시까지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기업지원허브 맞은편 특별시연장에서는 전기자전거와 전동보드, 전동 휠 등,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를 탈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3일간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와 시연은 선착순 현장 등록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시승과 체험도 해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에코마켓도 운영됐습니다.
 
3일 동안 펼쳐졌던 자율주행차 모터쇼는 18일 종료됐습니다.
진행측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열린 자율주행차 모터쇼에는 1만2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이틀째 오후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도 늘어나, 체험교육 장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혁신기술 전달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판교제로시티를 알리는 2017년 자율주행차 모터쇼는 일반인 호응도를 촉진시키는 체험과 참여 형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2시간씩 진행된 자율주행차 시승회는 사전 온라인 등록만으로도 신청자가 넘쳐 났고, 뉴스에서나 봤던 자율주행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는데요.
대학생과 젊은 층 참여가 유난히 돋보였던 행사라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남경필 도지사께서는 제주가 선포한 탄소 프리랜드에 앞서, 사고 없는 제로와 공해 없는 제로로 삶의 질을 높이는 상징적 타운 조성을 선포했습니다.
안전주의 시티는 이제 경기도지사의 새로운 공약이 된 셈입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