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빅데이터 자문단위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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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빅데이터 자문단위촉 회의
  • 교통뉴스 한지수 기자
  • 승인 2017.11.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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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도입·활용 방향에 대해 논의
기술발전동향․도입추진과정 유의할 점
빅데이터센터 운영관련 현장경험 자문
 
국세청은 24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빅데이터 분야 산·학·연 전문가 32명을 「국세청 빅데이터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첫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빅데이터 도입·활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빅데이터 자문단」에는 대학, 연구소 등의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뿐만 아니라 통계, 경영․경제, 심리학 등  인문, 민간·공공의 빅데이터 센터 설립․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여, 빅데이터 기술발전 동향과 도입 추진과정에서 유의할 점, 「빅데이터 센터」 운영과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경험 등을 자문했다.
 
아울러, 지난 22일 개최된 국세행정개혁위원회(위원장, 고려대 이필상 교수) 회의에서도 국세청의 빅데이터 도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국세행정에 빅데이터의 활용 방향, 센터의 역할과 구성, 개인정보보호 대책 등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
 
논의된 내용은「빅데이터 도입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추진 단계별로 진행 상황을 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 빅데이터 도입 계획 >
 
국세청에서는 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과세형평 제고 및 납세자 친화적 세무행정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해 빅데이터 도입을 추진.
 
2019년까지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목표로 금년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빅데이터 추진단」을 출범하여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세청은 6천억 건이 넘는 과세정보를 보유한 기관으로서 체계적인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함으로써,과학적인 탈세혐의 분석 강화 등을 통해 지능적 탈세행위와 고의적 체납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납세서비스 향상에도 균형 있게 활용하기로 했다.
 
국세청 빅데이터 도입·활용이 세정을 더욱 효율화하여 세무조사 등에 따른 납세자 불편은 줄이고, 신고 안내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하는 등 납세 서비스를 혁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자문단 주요 논의 사항 >
 
이번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중 주목할 것은 빅데이터 활용 관련 내부역량 강화가 중요하며, 학계와 연계한 전문가 양성과정의 운영, 다양한 경험을 가진 외부전문가 리크루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납세자 입장에서의 빅데이터가 되어 세금 절세방안을 제시하거나, 성실납세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하는 의견,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스스로 개인정보 침해사례를 학습·대체할 수 있는 지능형 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등 개인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주문 등이 공감대를 얻었다.
 
< 향후 운영 방안 >
 
국세청에서는 이번 자문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빅데이터 도입․활용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기반) 등 전산시스템 개발, 머신 러닝, 예측 통계기법 등 분석기법 도입,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관리체계 설계 등에 대해, 앞으로 전체 자문회의 뿐만 아니라 분과별 자문회의, 개별자문 등을 통해 빅데이터 도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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