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시노펙과 타이어 유통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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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시노펙과 타이어 유통계약
  • 민준식부장
  • 승인 2017.11.22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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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op Tier 기술력과 품질 인정 받아
중국서 트럭∙버스용 타이어유통 계약 체결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중국의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Sinopec)과 2017년/18년 글로벌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Truck and Bus Radial Tire) 공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정치적 이슈로 한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중국 국영 기업의 공식 파트너가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중국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은 1998년 설립돼 2016년 포츈 글로벌(Fortune Global) 500대 기업 중 3위를 차지한 자산규모 3,100억 달러의 아시아 최대 석유정제 기업이다.
 
시노펙과 TBR 타이어 공급 유통 계약을 성사시킨 5개 기업 중 자국 기업을 제외한 글로벌 기업은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단 두 개 뿐이다.
해외 기업에 배타적 성향을 지닌 중국 국영 기업과의 유통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국타이어가 가진 순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일반적으로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상용차는 승용차와 달리 차량 하중, 운행 시간과 거리 등에 차이가 있다.
특히, 상용차 운전자들은 생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타이어의 성능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차량의 운행 특성을 고려해 타이어의 성능을 극대화시켜야 하기에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중국 최대 국영 기업인 시노펙과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시장에서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중국 여러 기업과 트럭∙버스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 영업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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