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환율하락 대비, 환변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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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환율하락 대비, 환변동 지원
  • 민준식부장
  • 승인 2017.11.1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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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수출기업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 할인
수출중소․중견기업 대상 환변동 관리 적극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일부터 환변동 보험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우 현행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하여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일 계획이며,
 
* 원/달러 선물환 할인율 : 현행 20% → 향후 50%(보험료율 0.02~0.03% → 0.01~0.02%)
: (예시) 100만불 가입시 보험료 30만원 중 현행 6만원 인하 → 향후 15만원 인하(환율 1,000원 가정)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도 3배 확대(현행 1백만불 → 향후 3백만불)한다.
 
또한, 11월~12월중 지역순회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환변동 보험 안내 및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동 조치는 미국 금리 인상 결정 가능성이 있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12~13일) 회의 결과에 따라 12.15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동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수출의 환율탄력성이 과거에 비해 감소하는 등 환율 변화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품질 등 가격 외적 요인이 중요한 업종(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해외 생산 비중이 높은 업종(가전·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장기로 계약하는 업종(선박 등) 등 주력 수출 업종에 대한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석유제품·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일부 업종의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는 만큼, 동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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