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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아시아경제 연비 왕 대회 개최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7.11.14 22:21

아시아경제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에코드라이브 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제10회 아시아경제 연비 왕 대회가 서하남IC에 위치한 한국 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11일 개최됐습니다.범 국민운동 확산 시발점이 된 아시아 연비 왕 선발대회는 서하남IC 부근 지정주유소를 출발, 하남분기점과 동 서울 요금소를 거쳐 호법분기점을 지나면 당도하게 되는 덕평휴게소가 반환점이 됩니다.
 
운영본부에 참가 등록을 접수하면, 차량과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비표와 장시간 안전운행을 위해 주최 측이 마련한 간식과 음식이 든 연비 왕 패키지를 수령 받게 되는데요.
번호표와 코스 안내 등을 전달받은 출전등록 차량들은 한국타이어 지원센터에서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INT. 연비왕 대회 참가자 / 스파크 운전
한 달 전 쯤에 아내가 뉴스 기사를 보다가 작년에 이런 대회가 있었고 이번 연도에도 열린다는데 해보지 않게느냐고 이야기 해줘서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연비 운전을 좀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참가를 해 보았습니다.
 
8개조 그룹으로 편성된 59대의 출전차량은 휘발유와 경유를 사용하는 국산차와 수입차로 대분류 됐는데요.
국산 차종부문을 승용 2000CC 초과와 600~2000CC, 1600CC 이하를 구분했고, 경유를 사용하는 국산RV도 2000CC 초과와 2000CC 미만으로 분류했습니다.
수입자동차 군에서는 휘발유 연료와 경유 연료 A와 경유 B라는 항목으로 세분화 됐습니다.
제10회 아시아경제 연비 왕 대회는 아시아경제 최영범 대표 환영사와 김필수 심사위원장의 연비 왕 대회 취지와 에코드라이브 필요성과 안전운행 당부로 시작됐습니다.
그룹별로 지정주유소에 도착하자 진행요원들은 연료를 주유 양과 시간 등을 체크, 기록했고, 심사위원들은 연료 증강장치나 출력 향상 튜닝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도 차종과 엔진 종류별로 그룹을 나뉘면서 2인 이상 탑승을 원칙으로 하는 원칙을 따랐는데요.
8개조로 편성돼 서로 자웅을 겨루게 되는 2017 아시아경제 연비 왕 대회는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출전을 비롯 연인과 친구 팀도 있었지만, 참여에 만족하는 나 홀로 출전 차량들도 있었습니다.
 
모든 참가차량들은 출발 전 지정 주유소에서 10ℓ 이상의 연료를 주입하는 한편 김필수 심사위원장과 엄명도 교통환경정책연구소장,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보닛 안 엔진 룸과 트렁크를 점검받았는데요.
사용 연료량이 연비 왕 선발기준이 만큼, 자동 건주입이 풀리는 재 주입을 3회 반복한 다음 진행요원들이 주유 구 봉인과 주유 양을 적었습니다.
106km 운행을 위해 주유하는 참가자를 만나봤습니다.
INT. 유승철 / 서울 구로구
지금은 세네번째 참가하고 있어요. 길이 많이 막혀서 걱정을 했는데요, 안막히는 부분에서 많이 만회를 하고 막히는 부분에서도 최대한 연비운전해 가지고 막히는 부분에서도 나쁘게 나오진 않은 것 같아요.
 
INT. 안성복 / 경기도 분당
아시아 경제는 처음 출전했구요.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친환경 연비왕 대회는 다섯 번 정도 출전한 것 같습니다. (친환경 연비왕 대회에서) 1등 다섯 번 정도 하고 3등 한번 하였습니다. 처음에 연비왕 대회 참석하기 전에는 그냥 속도도 많이 내고 급출발, 급가속 자주 했었는데 이런 연비왕 대회에 참석하면서부터 운전습관을 바꾸게 됬습니다.
제가 실수도 한 것도 있고 해서 성적 나온 것에 만족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2등 정도...
 
토요일 나들이 차량들이 겹치면서 서하남IC 이후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돼 참가자들은 다소 불안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요.(두 사람 부착 카메라)
중부고속도로 동 서울 요금소를 지날 때는 정체가 심해져 에코드라이브를 하기에는 도로 상황이 너무 안 좋았고, 중부1터널에서 3터널 구간은 시속 30km 유지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후 반환점인 덕평 휴게소까지는 정상속도를 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는데요.
반환점에 도착한 참가차량들은 진행요원으로부터 확인증을 받은 후 곧바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출발지로 향했지만 판교IC를 지난 외곽순환고속도로 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환경부장관상과 부상 100 만 원이 기다리고 있는 출발지를 향해 되돌아가는 경로는 신갈분기점과 서울요금소를 지나 판교분기점과 성남요금소를 거쳐 서하남IC로 가는 역순 코스로 총 주행거리는 106km입니다.
따라서 이런 열악한 교통환경에 도전한 열 번 째의 아시아경제 연비 왕은 최고의 에코드라이버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90분 정도가 소요되는 이 구간 운행은 공인연비표시 대비 사용한 연료 양을 대비해서, 에코드라이브 실력 평가는 물론  106km를 운행한 연비로 환산되는 동시에 수상자격 선정과 직결되는 기록과 평점이 됩니다.
 
그 동안 풀 투 풀로 계량된 연료 사용량은 참가한 차량 출고 때 표시된 공인연비와 대비해서, 최대향상 비율을 달성한 운전자를 연비 왕으로 선발해 왔습니다.하지만 심사위원단은 복합연비와 고속도로 연비 등으로 이원화된 표시방식이 정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선제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이에 심사위원장인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는 구형 차량들도 비슷한 조건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연비 기준을 마련해 다음 대회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완주한 출전차량들이 속속 도착되면서 사용 연료 양을 측정하는 재 주입이 시작됐는데요.
주유한 양과 시간을 확인 받아서 운영본부에 영수증을 제출하는 마무리 수순입니다.
 
59대의 도착 접수가 끝나자 집계 기록들이 상황판에 실시간 나타났고, 4인의 심사위원들은 검수에 들어갔습니다.
이 집계 발표는 가장 많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간인데요. 그룹별 연비 왕과 전체 연비 왕이 가려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순위를 확인한 심사위원단에 의해 고대하던 시상식이 시작됐는데요.
각 부문별 우승은 2000CC 초과 국산승용차를 운전한 이재호와 1600~2000CC급 백운재씨, 1600CC 이하 이재민가 선정됐습니다.
국산RV 경유 2000CC 초과는 서정수와 2000CC 미만인 김형진씨에 이어 수입 휘발유차로 출전한 유완봉씨와 수입차 경유A 유승철씨, 수입차 경유B 백영덕씨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열 번째 아시아 연비 왕을 거머쥔 에코드라이버는 엄종혁씨입니다.
르노삼성 SM6 1.6TCE를 운전한 엄종혁씨는 ℓ당 37.61km라는 연비를 기록했는데요.
기준 연비 대비 305.8% 연비 경신 실력을 인정 받아,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 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직접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INT. 제10회 아시아경제 연비 왕 대상 엄종혁
비결이라고 하면 너무 많은게 있는데 일부만 말씀 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 주행하는 시간이 만약 한시간이라면 제가 브레이크 페달과 엑셀 패달을 밟지 않는 시간이 있을텐데요. 그 시간을 가장 늘리는게 관건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속도가 유지가 되면 가급적이면 내리막길이나 탄력을 이용해서 관성주행을 하려는게 이번 대회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은 각 차량에 변속기가 달리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좋은 원칙은 최고단, 최저 RPM이 나오는 속도가 가장 경제적인 속도거든요. 대부분은 80km 전후로 세팅되어 있는데 그 속도로 운행을 하게 되면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은 연비를 가져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번 째 아시아연비 왕 선발은 유난히 정체구간도 많았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엔진 승용차로 경이적 연비를 기록한 에코드라이버가 탄생됐습니다.
 
이동이 많은 일을 하면서 항시 연비운전에 신경 썼던 습관이 좋은 기록을 낸 비결이라고 해
우리 모두가 본 받아야 이 시대 안전과 환경 사명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장에서 손영주 앵커입니다.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hasvoice@car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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