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새안그룹 전기차 협약식 맺어
상태바
하남시, 새안그룹 전기차 협약식 맺어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0.29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정지역 하남시가 꿈꿔 온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외길걸어온 새안자동차그룹 전기자동차산업기술 협업
 
도심연계 육상 교통망을 비롯 지하철공사 추진이 한창인 경기권 중심의 마지막 청정지역 경기도 하남시가 꿈꿔 온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를 앞당기는 업무협약식이 27일 오후 6시 하남시청에서 이뤄졌다.
 
오수봉 하남시장의 친환경 교통정책과 전기자동차 개발 생산에 12년이라는 외길을 걸어 온 (주)새안자동차그룹의 전기자동차산업 기술과 협업하는 자리다.
 
하남시 희망경제과 홍윤식 기업지원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친환경 도시정책과 친환경 자동차기술이 연합하는 업무협약식은 개회를 알리는 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와 간단한 내빈 소개 후 오수봉시장과 이정용 새안 대표이사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식 외빈측은 전기자동차 산업방향을 조율하고 이끄는 사단법인 전기자동차협회 이민화 국장을 비롯 (주)새안그룹의 심상현 부회장과 일본지사장 구리하라 사토시, 추찬호 대표, 교통뉴스 김경배 대표, 데일리카 하영선국장이 참석했다.
 
에코 하남을 지향하는 내빈측은 오수봉 시장을 위시한 문창식 복지문화국장, 박성래 경제환경국장, 정상원 안전도시국장, 임근혁 희망경제과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국민의례가 끝나자 사회자는 오수봉 하남시장께 인사말을 추대했고, 오수봉 시장은, 오늘 새안자동차와 하남시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뜻 깊게 생각하다고 했다.
아울러 환상일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미래 동력 산업인 전기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고민하던 차에 오늘 이정용 대표이사와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고 속내를 오픈했다.
 
청정도시 메카의 필수 구성원인 전기자동차의 하남 유치를 동경했지만 서로의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믿음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니고 또한 그 믿음이 깨진 이후는 되 돌 수 없다는 원칙론을 덧붙이면서 “오늘 협약식을 했지만 믿음이 가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상호간의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돼야 “더 좋은 동반자적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했다.
 
하남시장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고 했고, 그런 측면에서 조금 더 새안에서 믿음이 갈 수 있는 사안들을 제안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를 갈음했다.
 
하남을 사랑하는 시민위한 공익적 정책에 기여하는 기업이 돼 달라는 당부에, 새안그룹 이정용 대표도 먼저 귀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시장님 이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답례했다.
 
이정용 대표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듯이 전기자동차 사업 12년에 도달하면서 이제 뭔가 변화할 때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시장님께서 믿을 수 있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항상 가슴에 새기면서, 저희가 항상 믿음을 드릴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주)새안그룹 연구소 설립을 요청하는 국가도 있지만 반드시 이 곳 하남에서 친환경 자동차 산업기반을 뿌리내리겠다는 확신과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업무협약은 하남시와 주식회사 새안 간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 및 디자인 연구소 기반을 위한 연계체제 구축과 공동사업에 대한 발굴과 기획, 연구와 기업지원 등 폭넓은 협력 기반이 골자로 돼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동력이 전기자동차임을 강조한 오수봉 하남시장은 “청정하남, 에코하남을 자부하는 하남시와 전기자동차 이미지”가 맞는 다면서, 이제 전기자동차가 “하남시에 둥지를 틀면 나도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갈수록 환경에 대한 제재와 감시가 심해지는 상황이라, 앞으로 전기자동차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하남시에서 대한민국의 전기자동차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나가고 싶다는 게 하남시장으로서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마디로 새안 자동차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가 윈윈하면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고 했다.
 
이에 “이정용 대표는 앞으로 하남시에서 펼칠 계획에 대해 저희 역할은 세계 브랜드의 기술 제공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좀 전 이곳을 오기 전 인도네시아와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고 왔는데 기술이전에 대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같이 하길 원하고 있다면서 “전기자동차 기술을 필요로 하는 국가나 기관 또는 업체들이 기술적 부분을 요청했을 때, 곧바로 설계와 양산단계에 이르는 신차개발기술 제공 준비도 끝났”다고 했다.
 
현재 교섭중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은 11월 초에 현지 방문을 통해 관계자를 만나 진행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가지고 오게 되면 이곳 하남에서 R&D센터를 조금 더 크게 키워나가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새안은 “혼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19개 회사가 서로 호흡하는 만큼, 필요에 의해서 19개 회사가
이곳 하남으로 올수 있도록 저희가 유도하고, 12년 동안 대기업에 20여대가 넘는 고속형 전기차를 개발해 납품했다”면서, 전기자동차를 어떻게 개발하고 만들어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중소기업들이 전기차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 제도 개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이민하 사무국장은 “개발과 생산 판매를 아우르는 것은 주행성능이라”고 일축했다.
“모빌리티 개념의 전기자동차와 초소형, 그리고 오토바이로 세분화된 전기차 유형과 테슬라 구입지원 제도를 이끌어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주행안전성능과 내구성 보증이라”고 했다.
 
 
하남시와 주식회사 새안 그리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업무협약 핵심요지를 설명한 후 서명에 들어갔고, 서로의 상생과 발전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이 끝나자 새안그룹연구소의 하남시 입성과 지역산업발전 씨앗이 될 MOU를 기념하는 내·외빈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 1만 5천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환경부 계획에서 중소기업 생산 자동차가 도로를 다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전기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19개 회사와 공조하는 새안이 하남시에 웅지를 펼친다고 해도, 2018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전기차 생산이 빠를수록 선도도시 달성과 기업유치는 상대적으로 손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